주 52시간 근로시대가 열리며 탄력근무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설전이 뜨겁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플랫폼 알바콜이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탄력근무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탄력근무제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을 바라고 있었다. 또한 가장 희망하는 출퇴근 시간은 8시 출근, 5시 퇴근이 1위에 올랐다.
먼저 ‘가장 선호하는 근무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1위는 ▲“유연근무제”(38.4%)가 올랐다. 이는 법정 근로시간 (주 40시간) 내에서 근로자가 출퇴근시각, 근무시간, 근무일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2위는 ▲“탄력근무제”(26.6%), 3위는 ▲”탄력(또는 유연근무제)과 재택근무제의 혼합”형태(12.4%)가 올랐다.
탄력근무제는 근로자가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근무하는 제도로, 보통 업무량에 따라 업무량이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늘리고 또 줄이는 체제를 말한다.
앞선 유연근무제 또한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근무하는 제도인 만큼, 직장인은 대체로 기본 근무시간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출퇴근 여건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제는 8.6%로 5위에 올랐다.
이어서, 위와 같은 탄력 및 유연근무제 도입에 대해 직장인 의견은 무려 찬성이 76.5%로 기존보다 더 늘려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반대의견은 19.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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