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용 칼럼] 암호자산 투자 안전자산이냐? 위험자산이냐?
[최철용 칼럼] 암호자산 투자 안전자산이냐? 위험자산이냐?
  • 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cryptoasset@naver.com
  • 승인 2019.11.07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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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br>
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암호자산의 대표적인 것은 비트코인이다. 2018년 1월 초 원화로 개당 2,800만 원을 돌파한 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투자자도 늘어나는 듯하였지만 이후 1년여 지속된 하락 및 오랜 조정으로 차츰 관심이 멀어지는 듯 보였다. 2019년 5월 재상승을 하여 1,600만 원대를 회복하였다가 최근 1000만원대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뉴스를 통해 인지가 되고 있지만 그 외 암호자산들인 알트코인 암호자산들의 현재 상황은 투자자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고 있다.

필자가 경험한 암호자산을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인 암호자산 거래소의 암호자산 거래(Trading)은 다소 위험한 투자방법이었다. 웬일인지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는 횟수를 반복하다 보면 원금의 10~20%는 며칠 내 사라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현상은 알트코인들에게서는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비트코인의 형태를 빌리거나 다른 존재하지도 않는, 존재해도 아무런 가치도 없는 알트코인들이 암호화폐 획득의 또 다른 방법인 ICO라는 이름으로 하루에도 몇 개씩 시장으로 쏟아져 나와 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준 적도 있었다. 

암호자산시장은 현재 발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이런 차에 아쉽지만 비트코인의 유명세를 빌어 만들어진 모호한 코인들이 좋은 코인으로 둔갑하여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지난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큰 수익을 거둔 투자자도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라는 이름으로 큰 수익을 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암호자산의 위험성에 노출된 것이다. 

암호자산은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다양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 경험치로 말한다면 암호자산의 투자에 대한 개념으로 접근할 때에도 투자시장은 으레 그러하듯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으로 구분해서 이야기될 수 있다. 암호화폐가 안전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및 암호자산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위험자산이 되는 경우는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 및 판매를 시도하는 것은 당연히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의 가격변동성이 참으로 크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수익성이 높다고 호도하는 암호자산을 이용한 다단계 사업은 특히 위험도가 높다. 고 본다. 

더불어 암호화폐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개인에게 상상 이상의 위험자산일수 있다. 이는 아마도 요리의 초보가 칼을 잡고 요리하는 위험이상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암호자산은 블록체인 산업의 필요 불가결한 아이템으로써 시장에 나올 것이지만 이들의 성장 가능성은 함부로 예단할 수가 없으므로 이를 통한 피해자는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들 중 일부는 정말 블록체인 기반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글로벌 코인으로 성장 가능한 것들도 있다고 본다. 

암호자산시장!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과도기적인 시장이다. 따라서 우후죽순 출시되는 새로운 정체도 모를 암호자산들 가운데에는 분명히 건전한 시장을 왜곡함으로써 암호자산시장의 육성에 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세계가 블록체인 시장을 육성하기에 주저함이 없고 암호자산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시장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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