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용 칼럼] 암호자산 STO 시대 열린다.
[최철용 칼럼] 암호자산 STO 시대 열린다.
  • 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cryptoasset@naver.com
  • 승인 2019.12.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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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암호자산 시장 상황은 언제나 예측불허이다. 최근 1,000만 원대에서 조정을 받고 있던 비트코인은 700만원 대로 폭락후 800만원대를 유지하는 중이다.암호자산의 대장인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설파한다. 속 시원한 뉴스 없는 시장 상황에 투자자들은 언제나 시장이 상승으로 전환 될지에 속이 타들어 가는 중이다.

암호화폐라는 이름으로 ICO를 통하여 수 많은 암호화폐들이 출현 수 많은 투자 피해가 발생하였다. ICO 에서는 기업의 기술 및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암호화폐 가치에 반영했지만 이를 보장해주는 안전장치는 없었다.  따라서 대체로 위험한 투자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좀 더 안전한 암호자산 투자는 없는가? 증권형토큰공개인 STO는 보다 안전할 가능성이 높은 암호자산 투자다. 이는 시장에서 자산으로 볼 수 있는 주식, 채권, 부동산, 예술품 등을 암호자산화 한다는 의미이다. 주식을 예를 들면 특정 비상장기업의 비상장주식을 코인으로 만들어 자유로이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기업이 증권시장에 진입하는 상장은 정말 어렵다고 한다.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것은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기업을 믿고 소중한 내 돈을 투자하지는 않는다. 많은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기업이 많은 신뢰를 가졌다고 본다. 따라서 기업은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IR 등을 통해 기업의 매출, 순이익 등과 같은 영업실적 및 경영의 내용 등 기업정보들을 공개해야 하는데, 이를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공개)라고 한다.

주식을 발행 하는 대신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여 주식에서의 기업공개 형태를 빌려 STO를 하려는 기업은 기업의 자산을 형성하는 기본적인 IPO룰을 따라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들 중 STO가 가능한 기업은 너무나도 많다. 이들이 새로운 방식의 STO를 통해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이에 관련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어 상당히 많은 금융 일자리들이 생겨 날 것이다.

기업은 IPO를 통해 주식가치의 공정한 결정, 세제상의 혜택, 자금조달 능력의 증가, 주주의 분산투자 촉진 및 소유 분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장기업은 어떤 투자자라도 기업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게끔 공개하는 것이 의무인 것과 같이 STO도 그러한 절차가 필요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STO가 이미 합법화의 길로 가고 있다. 중국의 경우 웨이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灣區, Greater Bay Area)를 중심으로 최근 STO붐이 일고 있는 홍콩에서 지난 3월 STO가 합법화 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증권 일부를 토큰화해 사업계획을 하고 있고 홍콩을 통해 그 꿈을 실현하려고 하고 있다. 홍콩은 글로벌 1위 자금 조달 시장이기 때문에 특히 IPO를 목적으로 한 자금조달에서 STO를 활용하려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IPO의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에서 토큰 발행을 통한 좀 더 손쉬운 자금 조달 방식인 STO가 가능하게 되면서 많은 중국 기업들이 홍콩에서 STO가 포함된 IPO가능 여부를 타진하듯이 우리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STO시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법적 제도적 뒷받침으로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STO시장의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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