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용 칼럼]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 및 코인을 획득하는 방법
[최철용 칼럼]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 및 코인을 획득하는 방법
  • 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webmaster@dailyenews.co.kr
  • 승인 2020.07.02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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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최철용 디지털자산투자상담사협회 회장

최초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자산 (암호화폐, 暗號貨幣, Cryptocurrency, 코인)인 비트코인 등 코인을 획득하는 방법은 대체로 4가지가 있다. 첫째는 채굴이다. 둘째는 거래소에 가입해서 명목화폐로 구매를 한다. 셋째는 ICO 참여로 구매한다. 넷째는 가입 시 무료로 나누어주는 코인을 받을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채굴로 획득한다. 전체 2100만 개의 코인을 2140년까지 채굴하는데 2032년 정도면 99% 채굴이 완료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약 1841만9400개가 채굴된 상태이다. 비트코인은 2020년 5월 반감기를 지나 블록당 12.5개의 보상을 받았으나 이제는 6.25개의 보상을 받는다. 

초기 채굴기인 2009년부터 몇 년간은 개인이 CPU를 탑재한 데스크톱 또는 노트 북에서도 비트코인 블록을 생성 유지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깔면 가능했으나 이후 현재는 블록의 양이 많아 특별히 제작한 고성능 채굴 전용 컴퓨터로만 채굴이 가능하다. 비트코인 채굴이 전기를 아주 많이 쓰는 컴퓨팅 연산 작업이기 때문이다. 

탄생 초기의 비트코인의 가격은 거의 시장 가치가 제로에 수렴하면서 차츰 지금의 10분의 1 정도까지 상승하였고 채굴 난이도도 아주 낮았던 시기였다. 이후 GPU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컴퓨터에서 가능할 정도로 채굴이 어려워졌고 이후 FPGA를 지나 지금은 아예 전용 채굴용 컴퓨터인 ASIC 등으로 진화했다. 그러다 보니 채굴은 개인이 직접 해서는 아예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 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채굴 장비를 구입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을 시도하지만, 고가의 채굴 장비에 장비 노후화로 인한 채굴률 하락, 과중한 전기세, 반감기 등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서는 투자만 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채굴률을 결정짓는 채굴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대규모의 채굴용 컴퓨터를 연결한 채굴 풀을 구성하지 않으면 채굴이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이에 채굴사업의 미래는 채굴기를 대량으로 싸게 사서 직접 채굴 가능한 기업으로 전기세 등의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본격적인 대기업형 채굴회사들만이 살아남는 구조로 변했다. 

대기업형 채굴회사들은 거의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채굴회사이다. 블록체인 사이트에 나오는 현재의 채굴 점유율 순서를 보면 1위가 Poolin이며 F2Pool, BTC.com, AntPool 등의 순서로, 중국 채굴기업이다. 몇 년 전과 비교하면 현재 10위권 내의 거대 채굴기업 중 사라진 곳도 많다.

현재 한국의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코인들은 채굴과 발행의 2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쉬, 라이트코인 등은 채굴 방식이다. 이를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방식)코인이라 부른다. 작업증명방식은 해시연산을 처리하는 하드웨어인 GPU, ASIC 채굴기 등을 사용해서 증명하는 방식으로 블록을 채굴한다.

리플처럼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방식) 발행 코인들도 있다. 지분증명방식 이라 부르기도 하며 채굴기 없이 본인이 소유한 코인의 지분으로 채굴되는 방식이다. 참여에 대한 보상의 개념으로 PoW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하였다. 또한 이 둘의 하이브리드방식을 채택한 일부 코인들도 있으며 새로운 개념의 권한 위임 방식의 DPOS를 채택하는 코인도 있다. 이들 코인은 대부분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기반한 프로그램으로서 각각은 탁월한 기술의 우월성을 뽐낸다.

채굴을 하든 발행을 하든 디지털 자산 획득은 비즈니스에서 최상의 일이다. 미래학자들 중 혹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의 축적이 디지털 자산 획득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ICO 등을 통하여 특정 코인을 초기에 획득한 일부는 큰 부자가 되었다. 미래에는 디지털 자산 관련 직종들이 세계적 비즈니스로 각광받을 것이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관련 서적 등에서 소개될 정도로 미래가 밝다.

채굴 및 발행이 없으면 디지털 자산의 거래도 없다. 컴퓨터의 발명부터 인터넷의 발명까지 세계는 정보의 가치를 제로로 만드는 혁명을 겪었다. 디지털 자산의 발명으로 이제 인류는 또 다른 신화폐문명의 사회로 진입하려 한다. 그 미래는 어떤 미래인지는 아무도 짐작할 수 없지만 오로지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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