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관공선, 이렇게 도입하세요"
"친환경 관공선, 이렇게 도입하세요"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7.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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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대상 친환경 관공선 전환 기술전략 포럼 개최
인천항만공사가 운영 중인 친환경 관공선 '에코누리호'. (사진=데일리e뉴스 사진 DB)
인천항만공사가 운영 중인 친환경 관공선 '에코누리호'. (사진=데일리e뉴스 사진 DB)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친환경 관공선을 도입해야 하지만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막막한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포럼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관공선 전환을 위한 기술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 선박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 등 공공분야에서 관공선을 새롭게 건조하는 경우에는 친환경선박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관은 친환경선박 관련 기술이나 경험이 부족해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친환경선박이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친환경연료 또는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거나 해양오염 저감기술(황산화물 저감장치 등), 선박에너지효율 향상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일컫는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발표된 ‘친환경 관공선 전환 세부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선체, 기관, 설계 부문 등 5개 분야별 전문가 60여 명으로 구성된 ‘친환경 관공선 전환 기술자문단’을 운영해 정부, 지자체 등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해 왔다.

이번 전략기술 포럼에서는 그동안 자문기술단 운영 과정에서 논의됐던 내용과 함께 최신 기술정보 등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LNG 엔진, 전기모터 등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가 참여해 각종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관공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친환경 우선 정책 등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까지 그 추세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공공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친환경 선박 도입을 확산시켜 해양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다가올 미래 친환경선박 시장을 서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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