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 열화상 카메라 출시
한화시스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 열화상 카메라 출시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2.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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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듈 대비 소형‧경량화··· 고활질 영상 신호 고속으로 처리
한화시스템이 열화상 카메라 관련 민수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지능형 모듈 '퀀텀레드'.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열화상 카메라 관련 민수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지능형 모듈 '퀀텀레드'. (사진=한화시스템)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한화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 관련 민수 시장 공략을 위해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QUANTUM RED)'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퀀텀레드는 열화상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신호처리모듈로 구성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이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스템온칩에 적외선 영신호처리 기술을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퀀텀레드는 기존의 열화상엔진모듈보다 소형‧경량화되면서 고화질 열화상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화질, 온도 측정범위 등 카메라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어 감시용, 온도 측정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TRSM(Temperature Reference Source Module) 기술을 지난해 8월 특허 출원했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정확한 온도 측정을 위해 고가의 블랙보디라는 장비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TRSM 기술은 초소형 모듈 형태로 별도의 블랙보디 설치 없이 카메라와 일체형으로 장착해 비용 절감과 아울러 운용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온도 측정 오차 범위를 ±0.3℃ 이내로 줄여 더욱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퀀텀레드의 특허기술과 가격경쟁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됐던 인체 발열 감지용 열화상카메라의 온도 측정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절대온도 측정이 필요한 분야인 산업 현장, 의료,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미래 자율주행기술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수 보조센서로 부각되고 있는 나이트비전 센서 시장을 공략한다.

뿐만 아니라 소방, 레저, UAM(Urban Air Mobiity) 분야까지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열화상 관련 전 분야 공급망을 갖춘 글로벌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철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퀀텀레드는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전자광학 관련 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첨단기술 제품이다"며 "또 하나의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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