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 페트병으로 만든 기능 의류" 군인‧경찰, 재활용 된 단체복 입는다
"500ml 페트병으로 만든 기능 의류" 군인‧경찰, 재활용 된 단체복 입는다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3.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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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1만 벌·경찰청 2000벌 구매 약속
국방부에서 구매하기로 한 투명페트병을 활용한 의류(위)와 경찰청이 구매하려는 의류의 시제품. (사진=환경부)
국방부에서 구매하기로 한 투명페트병을 활용한 의류(위)와 경찰청이 구매하려는 의류의 시제품. (사진=환경부)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환경부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방부와 경찰청, 섬유산업연합회와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시범 구매하는 자원순환 서약식을 개최했다.

국방부는 1만 벌, 경찰청은 2000벌의 페트병 재활용 의류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옷의 종류 및 디자인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일반 티셔츠 한 벌에 500㎖ 12병 또는 2ℓ 5병이 들어가며 긴소매 기능성 재킷은 500㎖ 32병이 소요된다.

이번에 군인과 경찰이 입을 예정인 투명페트병 기능성 옷은 여름용 및 겨울용 운동복 1만 벌, 간이근무복 600벌 등이다. 가격은 상‧하의 한 벌에 3만5000원 내외로 총 4억1000만원이 소요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하고 지자체가 재생원료 사용제품을 구매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발판이 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공주택(아파트)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각지의 선별업체에 투명페트병 반입량이 증가하고 혼합배출이 줄어드는 등 점차 정착되는 추세라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서약식은 중앙부처와 기업이 협력해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이룬 모법적인 사례"라며 "국방부, 경찰청 외에도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해 여러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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