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양광산업, 2030년 발전 용량 19.2GW··· 2020년 比 43%↑
美 태양광산업, 2030년 발전 용량 19.2GW··· 2020년 比 43%↑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1.03.1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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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8가구 중 1가구,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목표 달성엔 미달"
2020년 4분기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8GW··· '사상 최대' 규모
2010~2020년 미국 내원료별 전기 발전량 변화 추이. (사진=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
2010~2020년 미국 내원료별 전기 발전량 변화 추이. (사진=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미국 내 태양광산업이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와 우드 매켄지(Wood Mackenzie)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내 태양광산업은 2020년에 43% 성장하며 19.2GW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2년 연속 43%를 차지하며 신규 발전 용량에서 모든 기술을 주도했다. 우드 매켄지의 10년 예측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산업은 향후 10년간 총 419GW에 도달하기 위해 누적 324GW의 신규 용량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비가일 로스 호퍼(Abigail Ross Hopper) SEI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둔화하자 태양광산업이 혁신을 거듭하며 미국의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이 됐다"라며 "2030년에는 미국 가정 8가구 중 1가구가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Solar+Decade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2020년 4분기에 미국 내 신규 태양광 설비는 8GW 규모로 사상 최대였다. 이는 2015년 한 해 동안 7.5GW의 신규 용량을 추가한 것을 뛰어넘는 용량이다. 또한 2020년 신규로 추가된 용량은 2019년보다 43% 증가해 2016년 세운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의 종전 기록인 15.1GW를 경신한 수치다.

우드 매켄지는 2030년까지 총 운용되는 태양광 차량이 현재보다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셸 데이비스(Michelle Davis) 우드 매켄지 선임 분석가는 "최근 2년간의 투자세 공제 연장은 2025년까지 더 많은 태양광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분산형 및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에 관한 강력한 경제성과 수많은 이해관계자의 탈(脫)탄소화 약속은 10년 후반기까지 50GW 이상의 설치율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텍사스 및 폴로리다주는 2년 연속 연간 태양광 증설 상위 3개 주에 올랐으며 버지니아주는 1GW 이상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네 번째 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0년 미국의 27개 주는 100MW 이상의 신규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는데 이는 새로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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