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SK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RE100은 사용 에너지 전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8개 사가 지난해 11월 처음 RE100에 가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과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사는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SK건설이 가진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 및 관리 역량과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 및 IT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RE100에 가입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솔라커넥트는 금융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전 밸류체인에 걸친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 자격을 인증받아 RE100 이해 전략 수립 및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상발전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솔라커넥트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