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생분해 가능한 종이로 화장품 업계 플라스틱 대체한다
100% 생분해 가능한 종이로 화장품 업계 플라스틱 대체한다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1.04.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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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왼쪽)와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왼쪽)와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체재 개발을 공동목표로 해 기존 화학 유래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포장재에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해 100%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용기를 개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화학 유래 성분을 천연 유래 성분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내부 기준을 만족시키는 물질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과 한솔제지가 함께 진행한 사전 공동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어냈다. 기존 천연 유래 원료들보다 화장품의 안정도를 높이고 사용감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

셀룰로스 구조 특성을 이용한 이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소재 기술 중 하나로 높은 생분해성과 친수성이 특징이다.

또한 양 사는 플라스틱 사용률을 더욱 줄이고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도 공동 진행한다. 기존 종이 용기의 내구성과 기밀성 등을 보완해 높은 강도를 보이며 산소 차단 능력까지 갖춘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해 탈(脫)플라스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양 사는 사용처가 적은 감귤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감귤 용지를 개발해 화장품 포장지에 적용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양 사가 갖고 있는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한솔제지와 함께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연구를 통해 뷰티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는 "양 사 모두 필환경 시대를 선도하는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독보적 친환경기술을 이용해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솔제지는 최고의 기술로 새로운 자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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