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 장관급 회의' 가입
한국,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 장관급 회의' 가입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4.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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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파리 기후협약 시행 원년··· 국제적 노력 지속 필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화상으로 개최된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연합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1년도 개최된 첫 번째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의 장관급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공동의장이 핀란드·칠레에서 핀란드·인도네시아로 변경됐다.

또한 3개 세션을 통해 저탄소 전환과 경기 회복 촉진 방안, 재무부와 중앙은행 간 기후위험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 주요 이해관계자와 탈(脫)탄소 진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세션1 발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무장관들의 3가지 중점 기후 변화 대응 정책 과제를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과 직결시키는 '녹색회복(Green Recovery)'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도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개도국의 저탄소경제 전환 지원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탄소가격정책, 탄소국경조정 등 경제 분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다른 나라에도 중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이러한 정책들이 보호무역주의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모든 국가가 이득을 보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재무트랙 간 긴밀한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올해는 파리협정 시행 원년인 만큼 파리협정 이행규칙에 대한 조속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기 회의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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