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6월 첫날부터 1700원 하락…KAU20 3일 연속 하락
[온실가스 배출권] 6월 첫날부터 1700원 하락…KAU20 3일 연속 하락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1.06.04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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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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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장은 지난 1일 전날보다 1700원 하락한 1만350원에 거래됐다. 1700원은 최근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첫 날 KAU20은 전날보다 50원 내려간 1만7000원으로 시작, 곧바로 1만6950원으로 내려갔다. 이후 거래가 진행되수록 가격은 계속 하락했다. 이날 KAU20 가격은 단 한 차례 소폭 반등했지만 여파는 잠깐 지속됐을 뿐 매도 우위 속에 가격 폭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다음날인 2일에도 이틀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2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0은 전날보다 1500원(9.77%) 내려간 톤(t)당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하락한 가격만 3200원에 달한다.

전날보다 100원 내린 1만5250원에 시작한 KAU20은 단 한 차례도 가격 반등 없이 거래를 하면 할수록 가격이 하락했다.

배출권거래제에 포함된 기업 및 기관은 6월 말까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환경부에 보고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배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곳은 추가로 배출권을 사야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장을 온전히 가동하지 못하면서 전년에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면서 추가 배출권이 필요없는 곳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배출권 가격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고 보고서 마감을 앞두고도 배출권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날 총거래량은 28만6458톤이었으며 거래액은 42억4149만3900원이었다.

이날 2021년 배출권(KAU21) 가격은 삼일째 톤당 1만5350원을 유지했다. 거래는 없었다.

3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날도 전날 종가보다 1250원 낮은 1만2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0은 거래를 지속하면서 조금씩 올랐다. 거래마다 50~100원씩 오르긴 했지만 전날 종가를 넘어서진 못했다. 다만 전날처럼 거래가 진행되면서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반대로 가격이 오르면서 다음 날을 기대하게끔 했다.

이날 총거래량은 37만8617톤이었으며 거래액은 48억9456만1600원이었다. 3일 KAU21 가격은 전날보다 1150원(8.30%) 오른 t당 1만5000원 고지에 올랐다.

4일에는 가격이 반등했다. KAU20 가격은 전날보다 550원(4.06%) 오른 톤당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3거래일간 3500원이나 하락한 KAU20 가격은 이날 첫 거래는 전날 종가보다 더 낮은 1만3050원으로 시작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어진 거래에서도 계속해서 전날 종가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가 진행되다가 열네 번째 거래에서 전날 종가를 회복했다. 이후 거래에서 계속해서 조금씩 오르다가 마감 전 세 번째 거래에서 이날 최고가인 1만4100원까지 올랐고 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날 총거래량은 19만3598톤이었으며 거래액은 26억2103만97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1150원이나 올랐던 KAU21 가격은 이날 1350원(9.96%)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 총거래량은 2000톤이었으며 거래액은 2980만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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