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OS 12... 카메라와 마이크 접근성, 손쉽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안드로이드OS 12... 카메라와 마이크 접근성, 손쉽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 최성욱 기자 deskk@dailyenews.co.kr
  • 승인 2021.06.1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드로이드 12 운영체제의 화면 적용 모습. (이미지=구글 / 편집=데일리e뉴스)

안드로이드 12는 많은 면에서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달라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2를 내놓으면서 배경화면 색상에 따라 퀵 설정의 컬러가 자동으로 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공개한바 있다. 이 화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접이식 스마트폰이 출시될 경우 이에 맞춰서 자동으로 양쪽으로 화면이 갈라지며 다양하게 바뀌는 기능이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제조사가 운영체제의 일부에 옵션을 걸어서 화면 하단에 보이는 내용을 반으로 달라 좌우로 배열하는 방식이었다면 운영체제가 자체적으로 이같은 사항을 파악해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 운영체제가 스마트폰과 공유하다보니 많은 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애플은 아이폰과 이이패드의 운영체제를 분리해서 아이폰은 모바일에 최적화시키면서 아이패드는 마우스와 키보드 연결이 자유롭고 조금더 컴퓨터에 가까운 형태로 독립시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발견할 수 없던 것으로 이같은 사항을 추가해서, 하나의 운영체제지만 폰과 태블릿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의 최적화를 꾀한 것이 바로 안드로이드 12 이다.

(이미지=구글 / 편집=데일리e뉴스)

이중 간편하게 바뀐 부분은 마이크와 카메라의 제어다.

안드로이드 어시스턴트를 비롯해서 음성인식 명령어 시스템이 정확히 작동하려면 고성능의 마이크 모듈이 필요하다. 카메라 역시 '스마트폰=기본 카메라'라고 인식될만큼 여러 개의 센서와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장착해서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처럼  마이크와 카메라, 카메라와 마이크는 스마트폰의 필수 부품이지만 모두에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기업체가 입주한 웬만한 건물에서는 보안을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일단 사람이 들어오고 나면 스마트폰이 골칫거리로 남는다는 점이다.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각 회사들은 나름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아예 스마트폰을 지닌 사람의 출입을 막는 것은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본사 출입을 하려면 별도 보관함에 폰을 맡겨둔 후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아직까지는 가장 많은 회사들이 이런 식으로 물리적 차단을 통한 보안을 진행중이다. 

다만 이럴 경우 급한 연락을 처리하지 못하기에 논란거리가 되기도 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촬영 방지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을 쓰는 업체도 많다. 이 경우 접착력이 강한 스티커를 사용할 경우 제거 과정에서 스마트폰 카메라에 흠집이 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아예 카메라가 없는 스마트폰을 선호하거나 조건에 충족하는 폰을 가진 사람만 출입시키는 곳도 있다. 

흔히 첫번째 고객이라고 말하는 사내 직원들을 통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을 여러가지이지만 안드로이드 OS 12는 이 과정을 쉽고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퀵 설정을 끌어내려 하단의 연필 모양을 터치하면 추가할 내용을 고를 수 있다. 여기서 카메라 제어 및 마이크 제어를 선택하면 출입시에 간편하게 카메라와 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게 막을 수 있다. 

출입 관리소에서 이같은 사항이 꺼진 것을 확인한 후 설정 변경 조작을 금지하는 앱을 실행시키면 제한된 시간동안 출입자는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 연락이 가능하면서도 음성이나 사진, 영상을 통한 정보 유출은 막을 수 있는 방식이다.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