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ESG요소' 반영 산업분석···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농협금융 'ESG요소' 반영 산업분석···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6.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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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산업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계열사들과의 추가 논의를 거쳐 694개 대상산업의 올해 하반기 산업등급 평정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는 산업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계열사들과의 추가 논의를 거쳐 694개 대상산업의 올해 하반기 산업등급 평정을 마쳤다. 

이번 산업전략협의회는 금융연구소 주관으로 농협금융 전 계열사 리스크 관련 부서가 참석해 그룹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는 협의체다.

2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번 산업등급 평정에는 투자 의사결정의 핵심사항으로 부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자체적인 분석결과가 반영됐다. 

산업별 리스크관리의 시작점인 산업분석 프로세스에 ESG정책영향과 ESG관련성 등을 분석항목으로 신설하고, 평가대상 산업과 ESG의 관계를 면밀하게 검토해 산업등급을 산정,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금융업무의 모든 프로세스에 ESG요소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산업별 리스크관리의 시작점인 산업분석 프로세스에 ESG정책영향과 ESG관련성 등을 분석항목으로 신설했다. 평가대상 산업과 ESG의 관계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산업등급을 산정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했다.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는 하반기 산업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익스포저 한도 조정 검토에 돌입했다. 6월중 전 계열사의 한도가 재설정 될 예정이다.

검토과정에서 추가적으로 ESG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익스포저 여유 한도를 설정해 성장 및 사업 확대의 기회를 주고, 탈석탄 연관산업은 한도를 축소해 그룹의 리스크관리체계에 ESG를 녹여 낼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ESG요소를 리스크관리체계와 심사프로세스에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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