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소개하고 스마트워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22일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뉴스룸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올 가을 출시할 갤럭시워치4에 들어갈 새로운 OS(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새벽 3시15분부터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으로는 28일 19시15분부터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소개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개발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스마트워치의 미래 비전도 밝힌다. 삼성전자는 MWC 홈페이지에서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고 이번 행사를 소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올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워치4'에 탑재될 통합OS를 소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앞서 구글과 삼성전자는 구글의 웨어OS와 삼성 타이젠을 합친 통합 OS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MWC2021 온라인 행사에서 최근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 보안과 관련해 최신 기술, 혁신 노력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MWC2021은 '커넥티드 임팩트'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에릭슨,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불참하며 예년보다 오프라인 전시장 규모는 축소됐다.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