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안전한 지하철...CCTV에도 딥러닝 적용
교통약자 위한 안전한 지하철...CCTV에도 딥러닝 적용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1.07.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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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잠실역에서 지능형CCTV를 설치하고 관제실에서 CCTV 영상을 지켜보고 있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하이트론씨스템즈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18개 역사에 스마트스테이션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스테이션이란 지하철 역사에서 운용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능형CCTV와 3D맵을 통해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역사 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여 역사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8호선 18개 역사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트윈 ▲역사 내 사각지대를 해소한 지능형 CCTV ▲역사 내에서 쓰러진 승객을 탐지할 수 있는 입체형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레이더 등을 통해 스마트스테이션을 조성한다.

스마트스테이션에서는 디지털트윈을 통해 역사 내에서 쓰러진 승객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와 신속한 이송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제안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한 지능형CCTV가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교통약자(휠체어, 시각장애인 등) 서비스, 코로나에 대비한 마스크 미착용자 검색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2019년에 지하철 2호선에 성공적인 구축완료 한 바 있다.

이번 8호선에서도 안전성·효율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스마트스테이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앞서 1~4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사업의 기술평가 1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번 8호선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지하철·철도 스마트스테이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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