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찾아주는 내 취향...LG유플러스, 스포티파이 독점 계약으로 MZ세대 모은다
인공지능이 찾아주는 내 취향...LG유플러스, 스포티파이 독점 계약으로 MZ세대 모은다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08.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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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자사의 5G·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사용하는 요금제의 월정액이 8만 5000원이상일 시 6개월간, 미만일 경우에는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국내 음원을 포함해 전 세계 178개국에서 제공 중인 7000만곡의 음원을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전문팀에서 큐레이션하고 업데이트하는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OST, 이용자 개인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등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음원·플레이리스트의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는지 또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의 청취 습관은 어떠한 지를 학습해 고도화된 음원 추천 체계를 보여준다. 머신러닝을 통해 서비스 이용 시간대, 청취 순서, 음원 발매일 등 세세한 요소들까지 반영한다.

이 과정에서 스파티파이는 SNS 역할도 한다. 이용자들은 각 재생목록에 있는 '좋아요' 기능과 모든 아티스트 페이지에 있는 '팔로우하기'를 통해 개인의 선호 여부를 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에 반영되는 개인 성향이 더욱 정교화된다. 

스포티파이 커넥트(Spotify Connect) 기능으로 극대화 된 이어듣기(seamless)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앱과 웹을 통해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스마트폰, PC, 태블릿, 스마트워치, 스마트TV에서 끊김 없는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밖에서 모바일로 듣던 음악을 집에 도착하면 U+tv로 듣던 부분부터 연결 청취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차량에서도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은 "고객의 취향을 분석하여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특장점인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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