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구독 경쟁...이통 3사 별 구독 특징은?
통신사 구독 경쟁...이통 3사 별 구독 특징은?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1.08.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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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 달성 목표 제시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 론칭… 전 국민 누구나 가입 가능
25일 SK텔레콤 뉴스룸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MNO 사업대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신규 브랜드 'T우주' 사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영상 MNO 사업 대표는 신규 구독 브랜드 ‘T우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구독경제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구독시장은 2025년 3000조원 국내 구독시장은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MZ 세대가 주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데서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로 전 국민 파트너와 상생하는 서비스 선보여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구독 플랫폼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T우주’ 라는 브랜드 체계 하에 다양한 구독 파트너사(우주 파트너스)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구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아마존, 11번가, 구글, 웨이브 등 파격 혜택의 구독 패키지 론칭

SK텔레콤은 이달 31일 글로벌 사업자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을 본격적으로 론칭한다.

온·오프라인 쇼핑(아마존 11번가, 이마트 등) 부터, Food & Beverage(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등), 디지털 서비스(구글원, 웨이브, FLO, V컬러링, Xbox 게임패스, 스푼라디오 등), 모빌리티 서비스(T 맵, 모두의 셔틀 등), 화장품(톤28), 꽃 구독(Kukka), 반려동물 용품(어바웃펫), 보험(AIA생명), 영양제(BIOPUBLIC), 교육 (두브레인)에 이르기까지 소비 생활 전반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추가로 100여개 사업자와 협의중이며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마존·11번가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 상품을 연계한 구독 패키지(우패스 상품)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월 9900원(부가세 포함)의 우주패스 all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 구글원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월 8000원~1만원 상당) 중 맘에 드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구독 상품의 경우, 배달의 민족 8000원 상당의 할인쿠폰, 파리바게뜨 최대 30% 할인, 이마트 3000원 쿠폰 4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 쿠폰 월 2회, kukka 꽃다발 정기배송 9000원 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했다.

특히 매월 고객이 원하는 혜택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은 앞으로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월 4900원(부가세 포함)의 우주패스 mini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웨이브 라이트 서비스 또는 구글 One 멤버십 100GB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첫달 100원(우주패스 미니), 1000원(우주패스 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11번가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상품· 배송·가격·편의 측면에서 차별화된 쇼핑 제공

우주패스 상품의 핵심 서비스인 아마존 무료 배송’ 혜택은, 8월 31일에 11번가에 입점 되는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에서 제공된다.  아마존 글로벌스토어’는 아마존닥컴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11번가 쇼핑환경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천만개의 상품이 입점 되며 우주패스 가입 시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 된다. 우주패스 가입 프로모션으로 구매 금액의 조건 없이, 단 1개의 상품만 사도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우주패스 미 가입 시에는 2만8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된다.

또한 국내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16만 개 이상의 ‘특별 셀렉션’ 상품을 선별하여 평균 4~6일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편의성도 최대한 높였다. 별도로 아마존에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검색하면 상품 정보를 한글로 보고 11번가 결제수단 그대로 원화로 결제할 수 있으며, 배송·반품·환불 관련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된다.

■ 유통망은 구독 체험형으로 변신,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고객 맞춤형 구독 상품 제안

SK텔레콤은 고객에게 구독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스마트 테이블, 구독 체험존 등을 추가한 구독 전문 매장을 1000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독 상품에 대해 다양한 카운셀링이 가능한 전문 컨설턴트도 1000명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1억콜 이상을 상담하고 있는 컨택 센터를 통해서도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이 모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취향에 맞는 구독 상품을 오퍼링 할 수 있는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T)시스템도 갖췄다. 

구독 상품의 확대는 이동통신 시장 기변 매출 규모 축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내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유통망 입장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구독상품 판매를 통해, 수수료·인센티브 등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으며 기존 통신 서비스 외 구독 상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의 내방을 유도할 수 있다는 데서 추가적인 효과 또한 누릴 수 있다.

휴대폰 매장이 다양한 생활 구독 서비스를 취급하는 구독 체험 매장으로 확장하게 되는 것이다.

■ 2025년 구독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 지향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통신 데이터 및 ICT 패밀리사의 데이터 기반 위에 다양한 구독 제들을 통해 들어오게 될 풍부한 데이터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선호 콘텐츠, 관심사, 자주 가는 곳, 생활환경, 교육수준, 먹거리, 건강상태 등 다양한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고객과 구독상품을 연결하는 최적의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AI·DT 기반의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 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정량적인 목표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구독 브랜드 및 구독 패키지를 포함한 연계 서비스들은 이달 31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T우주’는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지향한다”며 “T우주의 ‘T’는 통신을 의미했던 기존의 ‘T’에서 더 나아가 테크놀러지, 투모로우, 그리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투게더를 의미하는 T로써 앞으로 지금까지 본적 없는 구독의 새로운 신세계(유니버스)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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