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청구서 1260만 건...디지털 전환으로 탄소 배출 절감 효과
종이 청구서 1260만 건...디지털 전환으로 탄소 배출 절감 효과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09.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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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통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지구 건강을 위한 탄소 다이어트, 종이청구서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문자와 앱, 이메일 등의 각종 전자 청구서가 도입된 이후 종이 청구서의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매월 통신3사가 발송하는 종이 청구건수는 1260만 건에 달한다. 통신3사는 이와 같은 종이 청구서를 모두 전자청구서로 전환할 경우 다량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전자 청구서를 선보여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통신3사는 전자 청구서의 이용 편의성과 환경보호 효과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전자 청구서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제 이용자 대상의 적극적인 홍보도 이뤄진다.

또한 캠페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내에 캠페인 이미지 등의 홍보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205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머그컵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매월 받아보는 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바꾸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 건강을 해치는 온실가스도 줄이고 청구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업계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은 그동안 ICT를 활용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이동통신3사와 KAIT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캠페인이 지구 건강을 위한 온실가스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박효일 상무는 "KT는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필수 요소로 경영 전면에 내세우며 넷 제로 2050 달성을 주요 경영 목표로 세운 만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동참할 수 있는 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신3사가 협력해 함께 추진하는 뜻 깊은 캠페인에 더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월 전달되는 종이청구서를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하는 실천으로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지구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탄소 다이어트 활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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