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1개당 탄소배출 11g인데 텀블러는 몇 번 써야 친환경적인가
종이컵 1개당 탄소배출 11g인데 텀블러는 몇 번 써야 친환경적인가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1.09.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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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폐기물 월 2만개 가량 줄이는 효과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을지로 본사 사옥에 배치해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사내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은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컵을 선택하고,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번에 SK텔레콤 본사 사옥 사내 카페에 설치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등과 함께 전개중인 ‘에코제주’ 캠페인을 위해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개발한 기종이다.

SK텔레콤은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함께 제주지역 스타벅스 매장을 대상으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순차 보급해 왔으며, 각 기기와 연결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지정된 다회용컵만 정확히 인식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자사 ICT 기반의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SK텔레콤 본사 건물에 직원들이 상시 근무하게 되면 발생되는 일회용컵 폐기물을 월 2만개 가량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제조하는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식기세척에 전문성을 가진 ‘경기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사옥에서 쓰이는 다회용컵을 위생적으로 회수해 세척·관리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동반성장도 실천하고 있다.

유웅환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은 “ICT를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부 협업은 물론 사내 구성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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