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 사상최대…영업이익 15조8천억원
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 사상최대…영업이익 15조8천억원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10.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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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018년 3분기 이어 역대 두번째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반도체와 스마트폰에서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8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매출은 14.65% 증가, 영업이익은 25.7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 67조원보다 6조원 가량 높은 실적이다.

주력인 D램과 같은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최고점을 찍었고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최근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실적도 성공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말 갤럭시 Z 시리즈를 출시하며 폴더블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출시 39일 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 매출액 27~28조원, 영업익 3조5000억원~3조70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폴더블폰 조기 정착을 위한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3조7000억원 선에 머물렀다. 갤럭시 S21 시리즈가 출시됐던 1분기 실적보다는 약 1조원 가량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노트북, 태블릿용 중소형 OLED 판매가 증가하며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애플 보상비가 있던 2분기(1조2800억원)보다 증가한 실적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사태와 생활가전의 원재료, 물류비 상승으로 소비자가전 영업 이익은 2분기보다 4000억원 이상 감소한 6000억원~7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증권가는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글로벌 공급망 불안,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제품 수요 감소 등으로 3분기보다 수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하진 않아 연간으로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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