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보다 감성적인 사진 소프트웨어...삼성전자, RAW 파일 지원 가능한 앱 출시
아이폰보다 감성적인 사진 소프트웨어...삼성전자, RAW 파일 지원 가능한 앱 출시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1.11.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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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에 적용 가능한 '엑스퍼드 로우' 앱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에 카메라 설정을 추가하며 고성능 카메라를 제공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엑스퍼트 로우'라는 새로운 카메라 앱의 베타 버전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카메라 앱은 이름 그대로 RAW 파일을 추출하기 위한 앱이다.

애플, 삼성전자 등 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고성능의 카메라를 기기에 탑재하고 있다. 

과거 500만 화소만 넘어도 고성능 카메라라고 부르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전문가용 카메라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카메라들을 일상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기본 소프트웨어만으로도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 포커스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라면 전문가 못지 않은 사진을 찍기 충분하다.

그러나 막상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출력하거나 추출했을 때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는 사진을 찍은 후 변환되는 파일 양식 때문이다.

RAW 파일은 고용량의 원본 파일로 추가 편집 범위가 넓다. (사진=pixabay)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사진 파일은 JPEG나 JPG 포맷으로 저장된다. 카메라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현상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원본과 비슷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RAW 파일은 고용량의 원본 파일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즉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별도의 처리 없이 그대로 가져오는 셈이다. 이때문에 추가 보정이나 밸런스 조율의 범위가 넓지만 고용량의 파일이기 때문에 주로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형식이다.

이미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충분히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RAW 파일을 지원할 경우 추가적으로 사진에 대한 조율이 가능하다.

특히 이미지나 영상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해당 기능은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M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시각적 자료의 활용이 많다. SNS 역시 여러장의 사진이나 영상을 기본으로 짧은 텍스트를 추가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MZ세대에게 보다 예쁘고 전문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은 필수 요소라고 봐도 무방하다.

삼성전자 카메라 전문가 모드. (사진=폰아레나)

업계에 따르면 RAW 기능은 HDR과 무손실 JPEG 파일을 지원, 셔터 스피드, 노출, 수동 포커스, ISO, 히스토리 등 프로 모드에 대한 컨트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색보정 프로그램인 라이트룸과 포토샵 등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도 높여 전문적인 편집 기능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커뮤니티 관계자 측에 따르면 "이번 RAW 기능은 카메라 기능의 디테일은 물론 다이내믹 레인지 기능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따.

한편 이번 기능은 갤럭시 S21 울트라 및 안드로이드 12 소프트웨어 사용자라면 삼성 스토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해당 기능을 갤럭시 탭 S 시리즈와 갤럭시 S21 플러스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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