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체험하는 문화" 메타버스 전시회로 예술·전시 새로운 장 연다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문화" 메타버스 전시회로 예술·전시 새로운 장 연다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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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SK텔레콤이 12월부터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서 그림, 사진 등 예술 작품 체험이 가능한 특별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사회는 코로나 기간에 활동이 어려웠던 예술, 전시업계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내 그림 등 예술 작품 전시가 가능한 신규 공간(랜드) 갤러리를 개설해 예술가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세계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 (그래프=데일리e뉴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현재 메타버스는 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메타버스는 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지 애널리시스는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이 2025년 4764억달러까지 성장하며 메타버스의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Z가 서비스 중인 제페토 (사진=네이버Z)
네이버Z가 서비스 중인 제페토. (사진=네이버Z)

현재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은 제페토로 대표되고 있다. 

제페토는 각각의 공간을 재현한 월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실을 기반으로한 교실, 한강공원 등의 테마와 유미의 세포들, 쿠키런 킹덤과 같은 가상 공간으로 나눠져있다. 사용자들은 월드를 통해 미니게임을 즐기거나 상황극을 연출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이 선보인 이프랜드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비롯해 인플루언서를 중시하는 Z세대에게 맞춰 이프랜즈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하던 체험들을 온라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프랜드의 시도는 Z세대를 비롯한 후기 밀레니얼 세대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Z세대들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갤러리 랜드를 마련해 최대 52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 오프라인 전시회 수준의 규모와 몰입감을 위해 메인 로비 스크린 화면을 통해 작가 초대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프랜드의 첫번째 메타버스 전시회는 어반 아트 페어 어반브레이크2021로 12월 한 달 간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콰야, 김재욱, 레오다브 등 24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2월 6일부터는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를 상설 운영한다.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대표는 “메타버스 전시회를 통해 젊은 아티스트와 MZ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전시 체험 공간이 열렸다”며 “더 나아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예술품의 거래까지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익환 SKT 메타버스 개발 담당은 “이제 이프랜드에서 예술 작품을 생생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이프랜드 공간에서 예술가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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