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의 누적 이용가구 수가 600만을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키즈랜드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2018년 5월 이래 약 3년반만에 누적 이용횟수 25억 회에 달했다. 매달 꾸준히 이용한 장기고객은 15만 가구에 달했다.
영어 동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어 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영어놀이터 분야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총 8200만회를 시청한 ‘코코멜론’이다. 코코멜론은 올레 tv가 단독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유튜브 키즈 1위 콘텐츠로 매년 키즈랜드 인기순위 최상위에 랭크할 정도로 어린이 고객들의 애정도가 높다. 그 다음으로는 ‘바다나무 ABC’, ‘페파피그8’이 차지했다.
또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올레 tv 키즈랜드’앱에서는 차량 이동이 잦은 주말에 아이들이 식사하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용됐다. 가장 많은 시청량을 보이는 시간대는 주말 저녁식사 시간 오후 7시, 주말 정오에는 평일 대비 상대적으로 이용량이 빠르게 급증했다.
키즈랜드 앱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분야는 영어 콘텐츠였다. 이는 일상 속 틈새 영어 교육에 대한 욕구가 외출 시에도 이어졌고, ‘스콜라스틱’, ‘ABCmouseTV’ 등 온∙오프라인 미국 공교육 기반 커리큘럼이 반영된 프리미엄 영어 학습 콘텐츠가 키덕들의 만족도를 꾸준히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올 한해 기가지니 음성 인식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키즈랜드 틀어줘’ 발화가 73만건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김배훈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KT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엄선된 영어 콘텐츠와 다양한 교육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모를 위한 생활밀착형 AI 및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강화해 ‘육아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