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iQoo) 9 ... 어안모드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탑재 화제
아이큐(iQoo) 9 ... 어안모드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탑재 화제
  • 최성욱 기자 deskk@dailyenews.co.kr
  • 승인 2022.0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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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의 서브 브랜드, 신제품 출시
아이큐9 티저 이미지. (이미지=아이큐)

더 넓은 화각의 풍경을 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폰이 나왔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의 자회사인 아이큐(iQoo)의 신제품 '아이큐 9'이 그것이다.

아이큐는 틈새시장을 노린 중소 제조사로 첫 제품을 내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내에서 잘 알려진 BBK 인터내셔널의 계열사 비보에 인수 합병됐다. 이후 지금까지 10여종의 스마트폰을 꾸준히 생산중이다.

아이큐 9은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젠(Gen) 1'이 탑재되어 있고 삼성전자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E5로 2K해상도를 지원한다. DDR5램과 UFS 3.1 저장소를 제공해 보다 빠르게 병목없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모바일 게이밍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충전의 경우 120W 고용량 충전을 지원하고 내부에는 4700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1월중 중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된 아이큐 9는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초광각은 물론 어안 촬영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후면은 거대한 카메라 렌즈 3개가 장착되어 있다.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제품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블랙, 오렌지, 화이트의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이중 화이트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의 출력강화모델인 M시리즈의 문양을 탑재하고 있다.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아이큐9 디자인과 인도 판매가격. (이미지=웨이보)

아이큐9 기본 모델에는  광각 5000만 화소, 표준 13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고급형인 프로 모델은 삼성전자가 선보인 5000메가픽셀 센서가 탑재되어 해상력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흔들림을 잡기 위해 짐벌과도 같은 손떨림 방지 장치가 탑재된다는 것으로 애플 아이폰과 같은 센서 시프트 방식을 채택한 것인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화각이다. 

150도 초광각 화각으로 야간에 촬영된 iQoo9 사진. (이미지=아이큐)
150도 초광각 화각으로 야간에 촬영된 iQoo9 사진. (이미지=아이큐)

 저가형 스포츠 카메라인 액션캠의 화각이 대략 120도에서 150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내에 액션캠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극단적인 초광각 사진의 경우 어안렌즈의 360도 효과를 내기도 하는데 아이큐 9의 경우 어안 촬영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천만 화소의 삼성 GN5 센서를 탑재한 표준 렌즈와 더불어 초광각에서 어안까지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출시는 비슷비슷한 센서 규격을 탑재한 동급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차이점을 제공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브이로그를 일상화한 MZ세대라면 늘 보는 모습이 아닌 이채로운 사진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인 아이큐 9의 등장을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반적인 중국산 제조폰의 경우 5G를 지원하고 있기에 해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해서 국내 사용을 한다면 일반 자급제 모델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1인 사용을 위해 수입하는 것에는 관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작년에 개정된 법을 통해 1년 사용한 후 중고 시장에 판매해도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어안으로 야간에 촬영된 iQoo9 사진. (이미지=아이큐)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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