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온실가스 배출권(KAU21) 가격이 연초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은 하락세로 끝났다.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톤당 3만5350원으로 시작한 KAU21은 두 번째 거래에서 3만5300원으로 100원 하락했다. 이후 세 차례 거래가 진행됐으나 가격변동은 없었다.
그러다가 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이 조금 넘은 11시 1분에 이날 마지막 거래가 체결됐고 앞선 거래보다 50원 더 떨어져 3만5250원이 됐다.
이날 총거래량은 1만300톤이었으며 거래액은 3억6375만원이었다.
18일 KAU21은 전날보다 50원(0.14%) 내린 톤당 3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총 6번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장을 시작할 때와 장 중 단 한 번 3만5250원이었고 다른 거래에서는 가격이 모두 3만5200원에 머물렀다. 반등세가 너무 약했고 수요마저도 적어 지난주 말부터 이날까지 KAU21은 소폭이지만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총거래량은 5000톤에 불과했으며 거래액은 1억7607만5000원에 그쳤다.
KAU21 가격 내림세가 4거래일째 지속됐다. KAU21 거래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 같은 약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KAU21 가격은 전날보다 200원(0.57%) 내린 톤당 3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만5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두 번째 거래에서 50원, 네 번째 거래에서 또다시 50원 내려갔다. 그러나 내림세는 멈추지 않고 여섯 번째 거래에서는 100원 내려가며 3만5000원까지 하락했고 그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거래량은 8000톤이었으며 거래액은 2억8082만5000원이었다.
4거래일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KAU21 가격이 소폭이지만 모처럼 반등했다.
20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1 가격은 전날보다 100원(0.29%) 오른 톤당 3만5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는 모두 10차례 진행됐지만 가격 변동은 단 두 차례가 전부였다.
3만5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1은 두 번째 거래에서 100원 내려 3만5100원이 됐다. 이후 진행된 모든 거래에서 가격 변동은 없었고 장 마감까지 이어졌다.
총거래량은 1만4000톤었으며 거래액은 4억9200만원이었다.
21일 KAU21은 다시 하락하며 3만5000원으로 한 주를 마쳤다.
이날은 거래는 모두 12차례가 진행되었으나 가격 변동은 한 차례 뿐이었다.
3만5000원으로 시작한 KAU21은 장 중 한 번 3만5100원으로 올랐지만 다시 3만5000원으로 내려앉고는 상승·하락 없이 몇 차례 거래가 진행됐다가 종료됐다.
다만 이날 총거래량은 4만300톤으로 전날보다 다섯 배 이상 많았고 거래액도 14억1087만5000원으로 늘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