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G, 전세계 속도 향상 이루어져... 한국 최고속도 유지
아이폰 5G, 전세계 속도 향상 이루어져... 한국 최고속도 유지
  • 최성욱 기자 deskk@dailyenews.co.kr
  • 승인 2022.02.1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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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G를 발표하는 애플 CEO 팀쿡. (이미지=애플)

모바일 데이터 속도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오픈시그널(Open Signal)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평균 셀룰러 속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 12 및 아이폰 13의 보급이 늘면서 5G 네트워크 활용이 늘어난 덕에 힘입은바 크다고 이 보고서는 전한다.

평균다운로드 속도를 비교하면 얼마나 빨라졌는지가 확연히 드러난다. 독일은 22.6Mbps에서 48.7Mbps로 두 배 이상 속도증가가 이루어졌고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13.6Mbps에서 31.1Mbps로 비약적인 향상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이 같은 속도 향상국에 포함된다.

2019년 시작할 때는 52.4Mbs로 시작했지만 작년에는 129.7Mbps가 되면서 두 배 이상의 향상은 물론, 이동통신 데이터 평균속도 100Mbps국가로 세계 통신역사에 기록됐다.

2019년 2분기에 처음 출시한 5G 아이폰의 등장은 우리나라와 미국처럼 빠르게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는 국가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다른 국가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상대적으로 빨리 처리되지 못해왔다.

아이폰5G의 연결 시그널 모습. (이미지=애플)

이동통신 사용자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기 마련이다. 

유효한 전파 대역대를 같은 방식으로 쓰는 사람이 늘면 상대적인 병목이 발생하는 구간이나 시간대가 생기게 되는데 5G의 등장은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제법 유효했다. 

그러나 이미 발표된지 햇수로 3년에 접어드는 5G의 한계도 명확해 보인다.

현재 사용중인 5G네트워크는 조만간 릴리즈 16으로 알려진 2단계 업데이트를 통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동일한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더 많은 단말기를 지원하는 것은 후속인 릴리즈 17이 되어야만 가능할 것이므로 향후 2년여간은 일시적인 병목이나 딜레이가 생길 수도 있다.

3G시대만 하더라도 1인 1단말기 시대는 먼 것처럼 생각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1인 1단말기를 넘어선지 오래다. 게다가 휴대폰외에도 셀룰러를 지원하는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워치, 북리더 등 다양한 장치에서 한 대 이상의 장비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수의 통신사들은 5G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기 시작했고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많은 장비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게, 또한 속도 역시 비약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중이다. 기본 골격은 국제 공인기구에서 잡고 있지만 네이밍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예정대로라면 6G로 나가는 것이 맞겠지만 서구 문화권에서 6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는 평가에 6을 건너뛰고 7로 가거나 영문자 6의 앞자인 S를 붙여 SG 등으로 부르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오픈시그널 보고서 표시(왼쪽), 국가별 다운로도 속도 비교의 1위 대한민국은 2위인 노르웨이, 3위인 네덜란드보다도 훨씬 빠르다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오픈시그널 보고서 표시(왼쪽), 국가별 다운로도 속도 비교의 1위 대한민국은 2위인 노르웨이, 3위인 네덜란드보다도 훨씬 빠르다.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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