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프런티어' 194MP 카메라 장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놓는다
모토로라 '프런티어' 194MP 카메라 장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놓는다
  • 최성욱 기자 deskk@dailyenews.co.kr
  • 승인 2022.02.2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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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새로운 플래그십 '프론티어' 정보 유출 (이미지=AndroidHeadlines)
모토로라의 새로운 플래그십 '프론티어' 정보 유출. (이미지=AndroidHeadlines)

중급기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리는데 치중했던 모토로라가 새로운 플래그십을 내놓는다.

IT업계에서는 현 시점 기준으로 최고의 부품을 모아 최고 성능의 폰을 내놓는 것을 '플래그십'이라고 부른다. 함대를 구성하는 가장 최고의 선박이라는 의미에서 플래그십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온 사례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그동안 모토로라는 구축함 정도의 제품에 치중해 왔다.

이동통신사와 연계해서 최고의 제품을 2년 약정으로 구입하는게 익숙한 우리나라의 사용자들은 굳이 중급기를 구입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국내에서는 중급기종의 인기가 그리 높지 않다. 부모님이나 자녀들을 위해 구입하는 제품으로 등급이 나눠진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면 해외는 다르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유심을 구입하고 데이터 사용량을 결정하는 방식이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해외에서는 이동통신사와 별개로 사용자들이 각자의 선택에 따라 폰을 별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필요에 맞춰 중급, 고급 기종을 활용도에 맞춰 골라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성능이 그리 뒤지지 않는 중급기종도 현실적인 선택이 되곤 했다. 

모토로라는 바로 이런 일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판매를 치중해 왔지만, 이제 상황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5G (이미지=모토로라)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5G. (이미지=모토로라)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5G (이미지=모토로라)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5G. (이미지=모토로라)

코로나19가 몇년째 전세계적인 맹위를 떨치면서 스마트폰의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2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1년 더 기존 폰을 사용하면서 3년, 4년씩 사용하다보니 모처럼 폰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 기왕 교체하는거 플래그십으로 바꾸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모로토라의 베스트셀러 폰인 레이저를 폴더블로 다시 만들면서도 모토로라는 굳이 최상급 칩셋을 넣는 대신, 중급기 칩셋을 넣어 가격을 맞춰서 보급형으로 출시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지 못했지만, 플래그십이 아니라는 점에서 굳이 폴더블 중급기를 구입해야 하는 갈등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각 사의 플래그십폰은 개발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요소가 다분한데 이를 극복하려면 단기간에 많은 자본을 투자해야만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남들과 비슷한 스펙에 튀지 않는 디자인을 적용한게 이제까지의 흐름이었지만 사용자들의 구매패턴이 달라지다보니 다시 한번 더 개발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유출된 모토로라 프론티어(Frontier)는 194MP 카메라 센서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 카메라는 194MP의 1/1.5인치 센서를 장착한 것으로 이와 함께 50MP의 초광각 센서와 12MP의 망원 센서도 같이 장착되어 있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조금 커버되기는 하지만 센서와 렌즈를 위해 카툭튀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베젤은 거의 없는 아주 얇은 형태이며 커브드 스크린에 카메라 홀이 장착된 형태이다. 물리 버튼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약 4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플래그십이기에 카메라에 공 들여서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은 6.67인치 풀HD+의 OLED 화면이 장착되어 있으며 144Hz의 주사율로 최근 등장한 120Hz보다 더 부드러운 화면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이한 점은 최근 발표된 퀄컴의 최상위 프로세서 젠1이 장착되는 대신 SM8475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냅드래곤 8 젠1의 변형 버전으로 알려졌다. 

충전 역시 50W의 무선 충전과 120W 고속충전이 지원된다.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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