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리포트] 줌 따라 잡을 수 있을까...네이버, 웨일온 스터디 출시
[언택트 리포트] 줌 따라 잡을 수 있을까...네이버, 웨일온 스터디 출시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2.03.08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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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제한 없는 화상회의 기능, 최대 참여인원 48명...비대면 스터디 한계점 극복 위한 서비스 적극 선보여

네이버 웨일이 비대면 상황에서 다른 사용자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웨일온 스터디를 선보였다.

웨일온 스터디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 화상 솔루션 웨일온을 기반으로 출시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스터디 그룹을 생성해 다른 사용자를 초대할 수 있으며 초대된 사용자들은 화상채팅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방식의 스터디, 강의 등이 화상채팅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진=PixaBay)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던 스터디, 강의 등이 화상채팅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대학가다. 

코로나19 이후 각 대학들은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30 세대에서는 화상채팅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스터디를 진행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김선아씨(22세, 여) 역시 자격증 시험, 과제 등을 위해 비대면 스터디를 적극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대면 방식보다 안전하지만 혼자 공부를 하는 것보다 동기 부여도 되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스터디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의 주요 기능. (그래프=데일리e뉴스)

비대면 스터디의 대표적인 매체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다.

줌은 코로나19 이후 떠오른 화상회의 플랫폼이다. 실시간 화상 채팅과 화면 공유, 채팅 등이 가능해 업무나 교육 환경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때문에 줌은 지난해 총 매출 26억5140만 달러를 달성하며 이전 대비 4배가 넘는 성과를 보였다. 다만 줌의 경우 1회 45분으로 회의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45분의 시간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할 경우 다수의 화상 채팅 방을 개설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제프 스미스 총괄은 "필수적인 인원만 회의에 초대하고 반드시 필요한 회의만 진행한다면 45의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대면 스터디는 자격증, 취업 준비, 면접 스터디 등 종류가 많은 만큼 45분의 시간제한은 상황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네이버 웨일은 웨일온 스터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네이버 웨일은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에게 시간 제한 없이 화상회의를 제공한다. 참여 인원 역시 최대 48명으로 주제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웨일은 그룹 스터디, 스터디 윗미(With Me), ASMR 기능을 도입한 테마 스터디를 지원하며 개인별 목표 시간에 맞는 학습 통계와 스터디 구성원끼리 학습시간 순위를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스터디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참여 적극도 하락, 학습 동기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비대면 회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때 웨일온을 출시했던 것 같이 이후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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