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폰 대신 태블릿 접는다?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예측 나와
[트렌드 리포트] 폰 대신 태블릿 접는다?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예측 나와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2.03.0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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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을 합친 하이브리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ixabay)

삼성에게 접을 수 없다는 조롱을 받던 애플이 접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소식이다.

IT 전문업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자사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와 노트북인 맥북을 합친 접이식 하이브리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일종의 올인원 PC(컨버터블 PC)인 셈이다.

태블릿PC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초기, 일부 사용자들은 태블릿PC가 향후 노트북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추측했다.

노트북보다 가벼운 무게, 스마트폰과 같은 운영체제로 인한 편리함과 연동 기능, 액세서리 추가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와 달리 실제 태블릿PC를 사용한 소비자들은 노트북보다 비싼 가격, CPU의 성능의 한계, 부가 악세사리 지참의 번거로움으로 노트북을 대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해 등장한 제품이 바로 컨버터블 PC다. 노트북에 태블릿PC의 기능을 더해 2-in-1 이상의 기능을 내는 것이다.

컴버터블PC는 기존 노트북 수준의 CPU 성능을 가지면서도 통신모듈을 탑재해 데이터 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에 따라 모니터를 분리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기존 노트북보다 다양한 각도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장점을 합친 컴버터블PC는 2010년대 초중반 레노버, 에이서와 같은 대표적인 노트북 브랜드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도 출시한 바 있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사진=레노버)

이중 레노버는 컴버터블PC의 형태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최초의 폴더블 PC를 출시했다.

레노버가 출시한 '씽크패드 X1 폴드(ThinkPad X1 Fold)'는 디스플레이를 분할해 책처럼 접어서 사용하거나 화상 키보드를 활용해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팬을 사용할 경우 태블릿PC 터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화면 활용성을 최대화하고 휴대성을 높여 컴버터블PC를 넘은 폴더블 폼팩터를 구축한 것이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 레노버의 씽크패드와 유사한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애플 기기 전용 OS인 MacOS 운영 체제에 터치스크린과 전용 펜을 지원과 같은 이유로 해당 제품이 빠른 시일 내 출시되진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접이식 아이패드의 연구개발과 생산, 마케팅에만 1조 달러 규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당 제품이 출시될 경우 맥북 시리즈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8일(현지시간) 아이폰 SE3와 아이패드 에어의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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