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에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워치5의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5는 기본 모델과 좀 더 큰 사이즈의 모델, 한 가지 사이즈로 제한된 프로 버전으로 총 3가지 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출된 이미지에는 갤럭시 워치의 컬러가 실버, 핑크 골드, 그래파이트로 프로 모델의 경우 그레이와 블랙 티타늄 컬러로 제한될 것으로 추측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는 한동안 촌스럽고 못생긴 스마트 워치로 취급되었다.

스마트 워치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애플의 애플워치와 달리 워치 페이스가 비교적 제한되어 있고 UI 또한 다소 불편하게 디자인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3와 함께 공개한 갤럭시 워치4는 이전보다 심플한 디자인과 아기자기한 UI, 갤럭시 기기와의 뛰어난 연결성으로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였다.

이전에는 8%대를 차지하던 갤럭시 워치는 새로운 시리즈 공개 이후 10% 대까지 점유율을 높였다.

애플워치를 겨냥한 다양한 컬러의 스트랩과 메종키츠네와 같은 MZ세대 선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아저씨 시계라는 악명을 떨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갤럭시 워치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할 갤럭시 워치5도 주목 받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프로 모델은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와 사파이어 글래스의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작에서 건강 기능을 강화한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개선된 수면 추적 기능 등의 헬스 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디자인 부분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배터리 타임을 늘리고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확장해 실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 워치 중 가자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기기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일 것"이라며 "건강 기능 앱들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내구성 개선 등은 애플워치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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