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美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에 400만 달러 투자
SK네트웍스, 美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에 400만 달러 투자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2.07.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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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왼쪽)이 오큘러스 메타 플랫폼에서 사반토 크레이그 루프(Craig Rupp)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왼쪽)이 오큘러스 메타 플랫폼에서 사반토 크레이그 루프(Craig Rupp)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Sabanto)'에 4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사반토가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 등을 위해 1700만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A' 라운드에 400만 달러를 투자를 집행한다.

사반토는 기존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타 업체와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트랙터 브랜드에 상관없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이때문에 고객은 트랙터 교체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자율 주행을 포함한 무인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어 시장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사반토는 지난해 미국 공군과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 후 제품을 테스트해 기술과 제품 안정성을 인정받아 하반기에는 정식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반 농가 대상으로의 상용화도 목전에 둔 상태이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등 글로벌 농업 기술 영역의 성장성과 사반토의 차별적 경쟁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농업은 고령화, 노동력 부족, 비용 상승 문제 등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며 해결책으로 자동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반토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기술 산업 성장세 속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농업 자동화 기술 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로 사반토의 무인 기술은 트랙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더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투자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향후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전략적 연계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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