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보잉·미쓰비시중공업,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위해 협력
[글로벌 트렌드] 보잉·미쓰비시중공업,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위해 협력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7.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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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팬버러에어쇼 2022' 현장서 MOU 체결
19일(현지시간) 크리스 레이몬드(Chris Raymond) 보잉 지송 가능성 책임자(왼쪽)와 카쿠 히토시(加口 仁) 미쓰비시중공업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쓰비시중공업)
19일(현지시간) 크리스 레이몬드(Chris Raymond) 보잉 지속 가능성 책임자(왼쪽)와 카쿠 히토시 미쓰비시중공업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쓰비시중공업)

보잉과 미쓰비시중공업은 19일(현지시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 사는 수소, 전기화, 지속 가능한 재료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공동연구에 집중한다. 기후 영향 제로(zero) 추진 기술, 새로운 항공기 설계 개념과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상용화 등이다.

보잉과 미쓰비시중공업은 녹색 수소와 탄소 포집 분야를 포함해 지속 가능한 항공유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카구 히토시 미쓰비시중공업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것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탈(脫)탄소화 분야에서 입중된 실적을 보유한 기술 리더로서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 미쓰비시중공업의 책임이라고 믿는다"며 "미쓰비시중공업그룹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파트너스와 협력해 사회를 위한 넷제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선도적인 글로벌 항공우주기업인 보잉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파터너십이 지속 가능한 항공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그동안 탄소중립 사회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항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개발에 몰두해왔다. 최근 미쓰비시중공업은 일본에서 생산된 지속 가능한 항공유의 생산, 홍보,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인 'ACT FOR SKY'에도 가입했다. 이 단체는 지속 가능한 항공유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순환경제 달성을 목표로 시민과 기업의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 레이몬드(Chris Raymond) 보잉 지속 가능성 책임자는 "항공우주의 이점이 다음 세대애 계속 제공되도록 하려면 업계의 대담한 기후변화 목표를 향한 최대 진전을 위한 혁신적인 마음을 모야야 한다"며 "미쓰비시중공업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의 선두주자다. 우리는 그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비행의 미래를 개발하려는 희망 하나로 뭉쳤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비스중공업은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로 현재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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