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가능성 실현 위해선 ESG경영 필수"
[ESG 현장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가능성 실현 위해선 ESG경영 필수"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7.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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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선,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환경보호와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끝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2019년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사업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는 다음 세대를 위해 추구해야 할 의무이자, 지구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모두가 꿈꾸는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올바른(Right) 실천으로 올바른 변화(Move)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의지의 실천을 위한 3대 중장기 방향성(‘Move for Our Planet’, ‘Move for our People’, ‘Move for our Community’) 및 15개 중점관리 분야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ESG와 관련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제거하기 위한 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ESG 요소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신사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2020년에 새로이 구축한 ESG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반기마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및 ESG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실무분과별 성과 목표를 수립하고 그 성과를 KPI에 반영하는 등 각 조직이 주체적으로 ESG 개선활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전사적인 ESG경영의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대내외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탄소중립추진팀과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차의 유럽 해양 생태계 복원 및 업사이클링 활동. (사진=현대자동차그룹)

■ 환경경영 정책 수립…온실가스 감축 강화

현대차는 기업 활동으로 인한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경영 정책 및 방침을 수립했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 및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환경 경영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및 방침을 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경 경영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으며 주기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관련한 주요 환경 이슈를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환경성과 향상을 위한 주요 활동 및 의사결정 사안들은 ESG위원회 및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주기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환경친화적 경영을 통해 환경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사업활동 및 가치사슬 전반의 부정적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환경정책을 개정했다. 현대차 본사, 국내·외 생산 및 판매법인, 자회사의 임직원은 이번 환경경영 방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은 협력사, 합작 투자사, 아웃소싱 파트너 등 공급업체 및 판매·서비스 업체에도 본 환경정책을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환경경영 정책 내 기본 원칙을 이행하기 위해 ▲환경 관련 법령 및 규정 필수적 준수 ▲환경경영 이행을 위한 정책 선언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및 관리규정 도입 ▲환경성과 모니터링 ▲리스크 발굴 및 과제화 ▲환경성과 개선활동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경영 관련 조직은 주기적으로 법령 및 규정의 개정, 사회적 쟁점사항 변화, 기업환경의 특수성 등을 반영해 해당 이행방안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는 사업장 내 생산공장별 환경을 관리하는 전담팀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장들은 ISO 14001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시스템(EMS)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ISO 14001 인증을 취득해 매년 사후 심사와 함께 3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을 주요 성과 지표(KPI)에 반영하고 있으며, 국내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사 온실가스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기업으로 매년 한국 정부가 할당한 온실가스 목표 할당량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후변화 위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 및 기후변화 위험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통해 주요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등 거시적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후변화에 의한 위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회요소를 발굴하고 있으며, 친환경차 및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전동화, 수소사회, 스마트시티,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현대차의 2045년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탄소중립은 원부자재 구매·조달, 차량의 설계·생산·판매, 차량의 사용·폐기·회수 등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가치사슬 외 사업운영에 필요한 부수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및 상쇄 활동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소유·운영·관리하는 사업장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Scope 1, Scope 2를 관리함과 동시에, 업스트림 협력사, 다운스트림 유통망 등 사업을 위한 기타 간접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Scope3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Scope 1, Scope 2, Scope 3 배출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추정·분석·검증을 통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Re:Style'. (사진=현대자동차그룹)

■ '과감한 도전' 등 3가지 일하는 모습은 "조직문화 지향점"

현대자동차는 일을 통해 성장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3가지 '일하는 모습'인 ▲Bold Moves(과감한 도전) ▲Positive Energy(긍정 에너지) ▲Inner Qualities(완성도 추구)를 조직문화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직원과 리더의 '일하는 방식, 콬(CoC)'을 만들어 전사적으로 내재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각 조직별 조직문화 변화혁신담당자를 별도 선발해 리더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장기화되는 팬데믹 상황에도 임직원들의 업무 편의와 복리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운영, 휴가 제도 등 편안한 업무 환경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적극적인 소통과 인재 존중 마인드를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분위기에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임직원 다양성 증진에도 힘을 기울인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임직원 다양성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현대차는 평등하고 건전한 직장문화 구축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을 각각 연 1회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일례로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에서는 임직원의 글로벌 마인드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글로벌 인사팀(HR)은 인재교류 프로그램(Global Exchange Program)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사업 역량을 제고한다.

현대차는 다양성 및 포용성과 관련한 공통의 관심사, 다양성 배경을 지닌 임직원들이 상호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직원 리소스 그룹(Employee Resource Group)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임직원들이 더 나은 팀워크를 형성하고, 다양성 문화를 기반으로 한 멘토링, 문화교류, 지역사회 참여 등 외부 연계활동을 통해 현대자동차 내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의 'H2U(Hydrogen To You)' 캠페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 안전보건체계  비전…'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안전하고 건강한 업무환경을 제공하여 삶의 지속가치를 보장'한다는 경영 방침을 정하고 안전을 경영활동에 정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진행해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영층의 안전리더십 강화를 통해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상·하반기 자체 종합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1월 현대자동차는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이동석 부사장)를 선임하면서 안전관리를 위한 총괄 거버넌스 체계를 신설했다. CSO 신설과 함께 안전관리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승격하고, 안전관련한 예산도 확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직원, 관리자, 사업 단위 간 보건 관련 이슈와 리스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소 분기에 1회 산업 안전 보건 담당 부서와 경영진·이사회 간의 회의를 통해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협력사와 함께 간다…공유가치 창출 총력

현대차는 협력사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품질 및 기술학교, 자금지원 프로그램, 전문기술 교육훈련 등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중 하나로 매년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있다. 2008년 1기 협약체결 이래로 작년에도 협력사와 13기 협약을 체결해 원자재 가격인상 관련 조정, 자금지원 프로그램, 하도급 4대 실천사항 운영, 2·3차 협력사 지원 강화 등을 실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반성장 홈페이지 내에 투명구매 실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협력사 투명·윤리 실천 건의함을 마련해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해외 생산물량 확대를 통해 직접적 관계를 맺는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의 수출 증대에도 공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국내에서의 동행을 해외로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 749사(1차 협력사 349사, 2차 협력사 400사)와 해외 동반진출을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공유가치 창출(CSV)을 통해 사회 임팩트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아 ‘Hyundai Continue’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비즈니스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 유럽법인은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하며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 및 폐그물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그리스 이타카에서 현대차의 파트너인 헬시 씨즈(Healthy Seas)와 함께 해양 정화 및 폐그물 수거 활동을 지원했으며, 비영리단체인 DAN이 주최하는 유럽 지속가능성 투어에 친환경 차량인 코나 일렉트릭을 제공해 다이버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협력 파트너인 헬시 씨즈와 함께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바다를 더럽히는 폐기물 중 하나인 어망들을 수거해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이 활동은 유럽 내 7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네덜란드)에서 72명의 다이버와 함께, 총 78톤의 폐그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폐그물 수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한 섬유 제품을 만들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및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거한 폐그물들은 섬유 생산 업체 아쿠아필(Aquafil)을 통해 에코닐(ECONYL®)이라는 나일론 섬유로 재탄생된다. 에코닐은 유럽 내 판매되는 아이오닉5 차량 플로어 매트 소재로 활용됐으며, 양말, 수영복, 스포츠웨어, 카펫과 같은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와 트리플래닛은 2016년부터 5년 동안 수도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2만3,2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나무들은 연간 225톤의 이산화탄소와 1,100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년 동안 교실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다음 세대 환경교육을 위해 수도권 33개 초등학교, 924개 교실에 교실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의 자생종 식물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연휴양 공간 내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자생식물 보전 숲길을 만들고, 아이오닉 5를 지원해 친환경 차량 경험을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섬 곳곳에 어린 나무를 심고, 휴양림 내 태양 전망대로 가는 길을 따라 동백나무를 심는 등 총 3,400그루의 나무를 심어 고객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숲길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 울산공장은 울산형 철새 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흰목물떼새와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를 보호함으로써 사업장 인근 생물 다양성 보존에 힘쓰고 있다. 

아산공장은 영인산 식목원에 자산홍 3,300그루를 식재했다. 전주공장은 인근 학교들에 모종과 비료를 지원하며 교내 녹색 커튼을 조성하고 식물을 활용한 친환경 교육을 제공했다. 남양연구소는 경기도청 미세먼지 정화 사업 참여 중 하나로 화성시 마도면 인근에 측백나무와 단풍나무 50그루를 식재했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안산 선수. (사진=연합뉴스)

■ 올림픽 양궁 금메달 속 현대차의 숨은 노력

현대차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비용 지원은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포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당사 연구소의 기술 역량을 이용해 불량 화살을 선별하는 슈팅머신을 개발하고, 부품 이상을 확인하는 정밀 분석 기술의 적용을 통해 선수들의 수준 높은 역량을 뒷받침하고 기록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차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143개의 H-결연시설 동행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지는 못하였지만, 마을 농산물 구입, 농촌사랑상품권 및 기부금 전달의 형태로 활동을 이어 나갔다. 

일례로 울산공장에서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결연해 도배, 풍선아트, 손발 마사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및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아산공장에서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민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낙후된 농촌지역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명절맞이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개발 및 운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 투명하고 전문적인 지배구조…"차별 두지 않는다"

현대자동차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목표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 등을 보유한 이사진을 선임하고자 노력했으며, 주주의 권익과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현대차의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사 활동 및 경영진에 대한 감독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독립성 및 다양성 정책 수립 및 전문성을 고려한 이사 선임 등을 통해 더 나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했다"고 말했다.

거버넌스 체계 이사회는 이사회 회의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고려해 총 11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이사회 총 인원의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는 경영, 회계, 법률, 금융, 미래기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했으며, 성별이나 인종 혹은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다양성을 존중한다.

한편 올해 3월말 기준 이사회 총 11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3년이다. 상법에 의거, 사외이사의 재임기간은 6년을 초과할 수 없으며, 현재까지 이사는 사내이사 3명(재선임 1명, 신규 선임 2명), 사외이사 3명(재선임 3명)이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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