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김장현 사장 "한전KDN형 뉴딜 강화…안정적 에너지 공급 매진"
[ESG 현장점검] 김장현 사장 "한전KDN형 뉴딜 강화…안정적 에너지 공급 매진"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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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한전KDN 사장. (사진=한전KDN)

"기업의 사회적 책임, 친환경 정책,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확고히 하고 한전KDN형 뉴딜과제 이행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ESG경영의 더욱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한전KDN은 ICT 기술역량을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 트윈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발전소 구현, 핵심기술 유출차단 보안 솔루션인 ‘통합 스마트 키퍼’ 개발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여기에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지속가능경영 리드(LEAD) 기업, 지역사회 공헌 인증기관에 선정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전KDN은 재무적 성과 창출 노력과 함께 비재무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SG경영전략체계를 수립해 관련 사안을 이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ICT 기술, 신뢰받는 한전KDN'이라는 ESG 비전을 향해 사회적 가치와 연계된 10개의 추구가치를 선정했다. 또한 회사는 'Green KDN, Value KDN, Trust KDN'의 3가지 목표를 설정했으며 각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방향과 과제의 설정을 통해 ESG가치를 실현 중이다. 

한전KDN은 세부적으로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ICT 기술, 신뢰받는 한전KDN'이라는 ESG 비전을 향해 사회적 가치와 연계된 10개의 추구가치를 선정했다. 또한 회사는 'Green KDN, Value KDN, Trust KDN'의 3가지 목표를 설정했으며, 각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방향과 과제의 설정을 통해 ESG가치를 실현 중이다. (사진=한전KDN)

■ "기후변화는 성장의 기회"

한전KDN은 전력ICT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저탄소 구현을 위한 중장기 환경경영 추진체계를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ICT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환경 친화적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한전KDN은 본사 및 사업소별로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절감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행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에너지절약 교육을 시행하며 환경담당자에게 환경영향 평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10일은 1일 내 차 휴식, 2km 걷기, 3층 이하 계단이용을 권장하는 123 걷기운동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공공구매 담당자들에게 녹색제품 의무구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5개 품목 신규 확대 구매'를 추진하는 등 녹색제품 구매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한전KDN의 녹색제품 구매 금액 실적은 정부목표금액 12억원 대비 14억원으로 17%를 초과 달성했다.

한전KDN은 AI기반으로 자동기상관측소 데이터를 활용해 일사·일조량을 예측하는 모델인 'AI 햇빛지도'를 개발했다. 한전KDN 햇빛지도는 기상청 DB와 연계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종합적으로 반영함은 물론 미세먼지 농도의 변수까지 태양광 발전량 예측에 반영한 국내 유일의 모바일 기반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임과 동시에 일사·일조량 관측 사각지대를 기존 67km에서 5km 이내로 줄이는 등 신재생 태양광 발전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한전KDN은 수소 에너지 전주기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시범도시구축 참여를 통해 수소도시 에너지 전주기 신경망이 될 수 있는 ICT인프라 통합운영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 9월 미래 전력중개시장에 대응한 VPP관제시장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전주 완주 수소시범도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수소생태계 도시환경 구축 및 탄소 중립을 향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한전KDN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사람 중심의 경영이 요구되는 현 상황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일자리 발굴, 에너지ICT에 특화된 뉴딜형 일자리 발굴에 주력한다. (사진=한전KDN)

■ 뉴딜형 일자리 발굴 주력

한전KDN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사람 중심의 경영이 요구되는 현 상황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일자리 발굴, 에너지ICT에 특화된 뉴딜형 일자리 발굴에 주력한다.

한전KDN은 다양한 근로형태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해 육아휴직 일자리 18명, 근로시간단축 일자리 3명을 창출했다. 또한 근무형태를 유연화하고 다양화해 일자리 나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부의 고용안정성 제고노력 및 비정규직 최소화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의 임금·복리후생·근로조건의 차별 금지 및 인권보호의 중요성이 증대됐다"며 "한전KDN은 비정규직의 공정한 채용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인권보호가 필요함을 인식하여 비정규직을 정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전KDN은 코로나시대 상생을 위해 ICT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운영 중이다.

중소기업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수립해 중소기업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확대 운영해 취업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또한 코로나19 긴급지원 및 장기재직 유도를 통해 고용안정망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KDN은 민·관·공이 함께하는 지역 생태계 혁신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했다. 교육청, 대학교, 협력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 에너지ICT 교육과 훈련 특화, 융합형 혁신 인턴십 기회 제공 등을 시행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여성채용 확대를 위해 차별적 요인 배제 등 채용과정 전반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채용비리 제로(Zero)화, 공정한 블라인드 채용정착, 지원자 중심 채용제도 운영,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 등을 통해 공정채용을 정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배려계층, 장애인, 여성, 지역 등 장벽 없는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을 시행 중"이라며 "대학생 인턴십, 온라인 채용설명회 및 취업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는 물론, 광주전남지역 최초 고교생 인턴십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KDN 전남 나주 사옥. (사진=한전KDN)

■ 지역경제 상생…"전통시장 지역생산품 구매 확대"

한전KDN은 지역사회 맞춤형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매출 및 홍보 지원, 지역 특산품 판매 지원, 구내식당 지역 식자재 구매 등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기업 입찰참여 확대를 위한 평가가점제도 신설, 소액계약의 지역기업 활용을 위한 지침 강화, 지역생산품 구매상담회 및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강화를 통해 지역생산품 목표구매율인 20%를 초과한 구매율 31.9%를 달성했다.

아울러 한전KDN은 광주전남 혁신도시 발전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주도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에 참여해 광주전남 혁신도시 발전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사회공헌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유공(한전KDN IT움 사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전KDN은 기업시민으로서 혁신도시 융합 및 화합을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주민 이용시설에 방역을 지원하고 KF94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후원하는 등 지역시설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했다. 

또한 의료기기 5종을 비치해 지역주민이 이용토록 하고, 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유 인프라를 전면 개방해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공간화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발전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는 광주 사회공헌 매칭데이 참여, 코로나19 대응 빛가람 혁신도시 합동 방역캠페인 개최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지배구조 역량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이사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전KDN)

■ 이사회 전문성 강화…ESG위원회 설치

한전KDN은 이사회 전문성 강화,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 전세계적으로 ESG경영이 강조됨에 따라 지배구조 역량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이사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회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자 이사회의 온라인 개최를 확대했다. 또한 비상임이사의 대면 불참석이 예상되는 경우, 이사회 개최 전 서면을 통해 안건을 설명하고 사전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하반기 7건 중 4건을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동시에 비상임이사의 높은 참석률(94,8%)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전KDN은 지적재산권과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하여 친환경 에너지관련 사업 검토, 신기술 개발 특허 취득 등 회사 경영과 연계했고,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했다.

회사는 사회적 책임투자 관점에서의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 운영 중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윤리기준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청렴과 신뢰, 투명한 클린(Clean) 한전KDN 구현이라는 추진목표에 걸맞게 준법 규범 강화 및 청렴문화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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