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매년 환경경영 방침 수립…대외 알리겠다"
[ESG 현장점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매년 환경경영 방침 수립…대외 알리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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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LG유플러스) 

"사업 운영 전반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고 K-RE100 가입 추진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해 대외 공시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회사의 ESG경영을 정착하고 대외 알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위해 즐겁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더불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돌봄 등의 ICT를 활용한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LG유플러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이용자, 구성원, 주주, 파트너,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향후 비즈니스에 새로운 기회가 될 요소는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부정적 요인에 대해서는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 유관부서와 경영진 및 이사회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외 LG유플러스 핵심 투자자 그룹, ESG 전문가 그룹,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와도 향후 LG유플러스가 장기적으로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ESG 이슈와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환경 변화, 산업 동향, 이해관계자 요구 수준 대비 내부 관리 현황이 취약한 영역들을 식별하고 내부 자원을 고려한 유관부서의 전략적 ESG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경영방침을 표명했다. (사진=LG유플러스)

■ 온실가스 최소화…환경경영방침 표명

LG유플러스는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경영방침을 표명했다. 환경경영방침은 매년 대표이사가 승인하며 전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표한다.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비재무적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부정적 환경영향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 제고 요구에 발맞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를 통해 매년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CDP 기후변화(Climate Change 2021) 부문에서 리더십(Leadership)A 평가를 받았으며 2014년부터 8년 연속 섹터 아너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 임원급 ESG실무위원회를 두고 하위에 환경·안전·보건 분과를 둬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전사 환경 및 에너지 정책 수립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대응 등 환경경영 총괄조직인 ESG추진팀을 필두로 환경경영시스템 운영, 폐기물 관리, 네트워크 장비와 IDC 에너지 절감 등을 4개 부서와 함께 운영·관리하고 있다. 

주요이슈 발생 시에는 CEO에게 보고되며 핵심 이슈사항에 대해서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ESG위원회에 최소 반기 1회 보고해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환경경영방침 아래,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당사의 주요 환경 위험과 기회를 고려해 환경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 실행 및 개선해 지속적인 환경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당사 임원의 KPI 내 환경 성과를 확대 반영해 전사적 수준의 환경성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환경방침, 환경 리스크 결과에 따른 환경 위험 및 기회, 환경 준수 의무사항, ESG지표 등을 고려한 전사 환경 목표를 수립해 각 부문 담당부서에 공유한다. 

각 부문 담당부서는 전사 환경목표에 부합하는 부문별 환경목표 및 추진계획을 수립해 공유하고 수립한 세부계획에 따라 실행하고 실행 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즉시 대응하고 있다. 

환경목표 및 추진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환경주관부서에 즉시 사유 및 변경사항 등을 공유, 상호협의하여 변경하도록 하고 있다. 환경목표 및 추진계획에 대한 실적을 반기 1회 통보하고 있으며 환경주관부서는 내부심사 및 점검 시 각 부서의 환경목표 및 추진계획에 대한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한 후 지원 사항이 필요한지 수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주요 환경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환경경영 전략 및 체계를 수립해 사회적 책무 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Green Way'를 비전으로 해 기후변화 대응, ICT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서비스 제공, 친환경 사회공헌 확대 3대 경영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녹색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전 임직원 및 협력사 등 모든 인원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 및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표명했다. (사진=LG유플러스)

■ 무재해 사업장 표방…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는 전 임직원 및 협력사 등 모든 인원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 및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표명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전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표했으며, 방침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본을 준수하는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중대재해Zero' 사업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재해 사업장 및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표명했으며, 방침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5대 핵심 추진 과제를 토대로 안전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수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신설해 CSEO가 전사 안전보건을 총괄하며 각 부문별 법적 안전보건 관계자를 선임하고 있다. 사업특성 및 안전보건 이슈에 따라 NW부문, 기업부문 Consumer부문 등 3개의 안전보건 전담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회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성했으며, 주요 안전·보건 위험 관리활동은 매년 이사회에 보고하고 매월 CEO가 참석하는 안전보건커미티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 사업영역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취득하고 운영 중에 있다"며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안전 보건체제의 신뢰를 제공하고 안전 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를 지원, 육성하는 선순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고 육성해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정거래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공정거래 원칙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과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법무실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 제작, 공정거래 교육, 공정거래 및 하도급법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관련 위험 평가를 위한 준법지원시스템, 관련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의를 거치기 위한 법무포털 자문제도 등 공정거래 준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활동 결과와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위해 온라인 구매협업시스템(EPS)을 운영한다. EPS 시스템은 구매요청, 입찰, 계약, 검수, 정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매 단계에 적용되며 공정한 계약절차 준수를 위해 입찰 마감까지 협력사의 입찰 접수 및 응찰 여부만을 공개한다. 응찰내역 비공개를 통해 공정성을 담보해 계약금액을 결정하고 공정하게 계약 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과 생태계복원을 위해 임직원이 키운 도토리나무 500그루를 서울 상암동 노을숲에 옮겨 심는 'U+희망트리' 활동을 진행했다. 노을숲에 심어진 도토리나무는 '노을숲시민 모임'의 관리를 거쳐 숲으로 옮겨 심어진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다양한 협력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와 '온마을 돌봄사업 간담회'를 개최해 LG유플러스가 실천하고 있는 '교육돌봄' 기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 청취 및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LG유플러스(시혜자) ▲용산구(지자체) ▲용산구 마을 주민 자치회(지역주민) ▲용산구 마을 자치센터(NGO) ▲용산구 관내 어린이집(수혜자) 등이 참석해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효과 측정 및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LG유플러스 본사가 위치한 지차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체를 추가적으로 구성해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모습을 일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G 의사결정 체계. (사진=LG유플러스)

■ 사외이사 활동 평가제도 마련…ESG위원회 구축

LG유플러스 이사회는 총 7명으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돼있다. 

이사는 각 분야의 전문성, 경험을 고려해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며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이사 후보자는 이사회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선정해 주주총회에 제출한 의안으로 확정하고 있다.

이사회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외이사의 직무수행을 지원하는 조직을 두고 있으며 회사가 추구하는 전문성과 관련한 연간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시하고 있다. 

'법무실 준법지원팀'을 구성해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를 지원하고 COMPLIANCE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감사위원회 지원으로 ‘정도경영담당 윤리사무국’을 구성해 감사위원회 지원,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감사위원회가 조직책임자에 대한 임면 및 평가 동의권을 가질 수 있도록 팀장 포함 3인으로 구성된 별도의 감사위원회 지원부서인 '감사지원팀'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외이사 활동 평가를 내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평가 항목에 대해 회의 참석률, 기여도, 독립성 등의 내부기준을 마련하여 평가하고 있다.

보수는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은 총 이사 보수 한도 내에서 모든 사외이사에게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되며, 사외이사의 활동 평가를 반영한 성과급이나 직무활동, 수행비, 교통비 및 회의 수당 등의 실비 성격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ESG위원회도 한층 강화했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했으며 ESG전문가인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ESG위원회는 LG유플러스 ESG지향점 수립에 따른 안전보건, 인권, 공급망 관리, 소비자 권익 보호, 정보보호, 지역사회, 온실가스 감축 등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전반의 경영 이슈와 관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을 전담으로 수행하며, 비재무 리스크 관련 사항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ESG추진팀을 통해 분야별 ESG지향점에 따른 과제들을 검토하고 경과사항을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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