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자녀의 유튜브 시청이 걱정된다면?" 구글, 보호자를 위한 '구글TV 키즈 프로필' 기능 업데이트
[트렌드 리포트] "자녀의 유튜브 시청이 걱정된다면?" 구글, 보호자를 위한 '구글TV 키즈 프로필' 기능 업데이트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2.10.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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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키즈 프로필 기능 화면. (사진=구글)

구글은 자녀를 키우는 보호자를 위해 구글TV에 자녀의 프로필을 관리하는 키즈 프로필 기능을 추가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녀가 구글TV를 시청할 때 보호자는 특정 콘텐츠를 숨기거나 자녀가 시청하지 않길 원하는 채널을 차단할 수 있다. 

유튜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별칭 답게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에는 아동청소년 시청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Statista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부모들은 11세 이하 자녀들 중 80%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유튜브를 시청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3세가 되면 직접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한다고 응답했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아이들은 다수의 유튜브 콘텐츠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무분별한 콘텐츠에 노출될 경우, 해당 내용을 여과 없이 흡수할 확률이 높다. (사진=pixabay)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다른 일을 하거나 쉬는 동안 아이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유튜브를 이용하곤 한다.

스마트폰이나 TV로 동요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틀어주는 것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아이들의 이목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중 일부 콘텐츠는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스트레스 해소나 기분전환에도 적합하기도 하다.

적당한 시간의 유튜브 시청은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유튜브에는 아이들이 시청하기 부적절한 콘텐츠도 넘쳐난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를 포함해 무분별한 광고, 차별적 언어를 포함한 콘텐츠 등은 보호자들의 걱정거리가 된다.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무분별한 콘텐츠를 여과 없이 받아드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부 콘텐츠들과 광고, 댓글은 필터버블현상이나 왜곡된 사고를 가지게 할 수 있다.

이때문에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미디어 이용을 제한할 수 밖에 없는 것.

보호자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기 위해 구글은 이번 기능을 선보인 셈이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시청 기록을 확인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으며 프로필 등급을 키즈로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능은 모바일 앱과 구글TV 리모컨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향후 필립스, 소니, TCL을 포함한 구글TV 기기와 크롬캐스트에서 추가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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