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ESG가치 창출 중요성 인식…지속가능 고삐 죄겠다"
[ESG 현장점검]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ESG가치 창출 중요성 인식…지속가능 고삐 죄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11.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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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기업의 재무적 가치 창출 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반영한 체계적인 ESG 경영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환경 문화를 구축하고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온실가스도 지속적으로 감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ISO 37301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준법 ▲윤리 ▲책임경영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다양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임직원 역량 제고와 함께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일과 삶이 균형(Work & Life Balance)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ESG 경영을 전사의 모든 경영 활동에 반영하고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에너지 전환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들도 차질없이 추진했다"며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석유화학 생산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G 경영 프레임워크를 수립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했다"며 "온실가스 감축, 석유화학사업 확장,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이 포함된 ESG 로드맵과 그린 이니셔티브의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에쓰오일은 ESG 경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월드기업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됐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에서도 최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체계적인 온실가스 관리를 위해 회사의 경영 활동으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 산정, 보고할 수 있도록 IT기반의 탄소인벤토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 온실가스 배출 제로 위한 '탄소인벤토리' 시스템 운영

에쓰오일은 체계적인 온실가스 관리를 위해 회사의 경영 활동으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 산정, 보고할 수 있도록 IT기반의 탄소인벤토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 제·개정 사항을 수시로 시스템에 반영해 내부 검증과 독립적인 외부 평가를 거쳐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를 바탕으로 측정장비와 분석장비를 유지 보수해 온실가스 모니터링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에너지·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안에서 발생한 경제적 효과의 일부를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등 유인책도 대폭 강화했다. 

비용 효과적인 규제 대응을 위해 회사는 중장기 운영계획과 국가감축 로드맵에 기초해 미래 배출량과 확보 가능한 배출권을 예측해 종합적인 배출권 운용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일반 소비자들의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에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015년부터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2030년까지 15% 증가시키는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탄소중립 강화 추세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을 회사의 전략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고 했다. 

실에 에쓰오일은 온실가스 직접 감축 노력 중 하나로, 2016년부터는 KD파워텍과 함께 폐열발전사업을 통해 폐열을 재활용해 16.4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한전에 판매해 연간 6만1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 2016년부터 동광화학과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을 진행해 연간 1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에는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량이 연간 20만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쓰오일은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구도일 카페 운영, 울산복지재단 설립·운영, 울산 태화루 문화행사 후원, 울산지역 복지단체 지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및 강서장학회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지킴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 천연기념물 보호 등 활발한 '지역사회지킴이' 활동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구도일 카페 운영, 울산복지재단 설립·운영, 울산 태화루 문화행사 후원, 울산지역 복지단체 지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및 강서장학회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지킴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에쓰오일은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을 보호하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전문단체의 연구·보호 활동을지원하고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을 운영하고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쓰오일 공장 인근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인 목도 상록수림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녹색구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부터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경기도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회사는 경영 활동으로 인한 환경영향의 일부를 복원함과 동시에 환경보호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소방관을 위한 소방영웅지킴이, 해양범죄 단속과 각종 해난 구조에 앞장서는 해양경찰을 위한 ‘해경영웅지킴이’,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보호한 의로운 시민을 위한 시민‘영웅지킴이’ 활동을 통해 보다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순직 소방관, 해양경찰 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 해양경찰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소방관, 해양경찰을 위한 휴 캠프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소방영웅, 해경영웅, 시민영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햇살나눔 사회봉사단을 출범하고 사랑의 떡국 나누기, 사랑의 송편 나누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급여 우수리 나눔 캠페인을 통해 2009년부터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 135명의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1인 1나눔 계좌 갖기 캠페인을 통해 조손가정 어린이를 지원하는 등 햇살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자발적인 봉사와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에쓰오일은 다양성과 독립성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경영 활동을 추구한다.(사진=에쓰오일)

■ '조화로운 견제와 협력' 이사회 구성

에쓰오일은 다양성과 독립성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경영 활동을 추구한다. 

이에 회사는 국내 상장회사 중 최고 수준의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이사회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내부 선정 절차에 따라 국적, 민족, 성별 등 다양성과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이사들 간의 상호보완성을 고려해 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토대로 경영 비전, 리더십, 전문지식, 직무 경력은 물론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이사회 활동을 위한 역량과 자질에 대한 검증을 거쳐 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사 선임 시 최근 5년 이내 회사에 종사했는지, 회사의 감사·컨설팅 관련 업무에 종사했는지, 회사와의 거래관계 등 중요한 이해관계가 없었는지 등 독립성 요건도 검토한다. 

특히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사와의 이해관계 여부와 직무수행의 결격 사유 등 내부 기준에 따라 후보자의 적격성을 심사하여 독립성을 갖춘 최적의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 

에쓰오일 ESG 관리·개선 프로세스.(사진=에쓰오일)

이사회는 석유산업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국제무역, 재무 등 서로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이사들로 구성돼있으며, 2019년부터 여성 이사를 2명으로 확대해 다양성을 더욱 강화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에너지·화학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이사들은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에쓰오일은 이사회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경영 환경의 변화, 사업의 전략, 리스크 요소와 관리 방안 등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한 브리핑 세션(Briefing Session)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경제, 사회, 환경 모든 분야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분석하여 매월 이사들에게 보고한다.

이사회는 산하에 3개의 전문위원회(감사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운영해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CEO를 보좌하는 경영위원회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의 모든 중대 사안을 사전에 검토해 이사회가 회사의 경영계획, 예산, 노사정책 등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매년 자기평가를 통해 이사회와 사외이사를 평가한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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