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덤 꼼수 통했다, 국내 1위 차지!"...유튜브 뮤직, 月 이용자 수 1위 등극
[트렌드 리포트] "덤 꼼수 통했다, 국내 1위 차지!"...유튜브 뮤직, 月 이용자 수 1위 등극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2.11.2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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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사용자 수 459만명으로 국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이용률 1위 차지...유튜브 프리미엄 덤이라는 평가도 나와
국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별 이용자 수. (그래프=데일리e뉴스)

유튜브 뮤직이 국내 음악 스트리밍 앱 이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의 지난달 사용자 수는 459만명으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멜론보다 약 5만명가량 많은 수를 기록했다. 또한 3위를 차지한 지니뮤직과는 227만명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사진=youtube)
유튜브 뮤직 화면. (사진=youtube)

유튜브가 자체 개발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튜브 뮤직은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후로 빠르게 사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유튜브 뮤직의 사용자 증가세에는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시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 동영상은 물론 음악 감상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 1만450원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광고 제거, 오프라인 영상·음악 재생을 모두 이용 가능해 가격적으로도 일반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오랫동안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자리를 유지한 멜론의 월 이용요금은 8360~9570원인 것과 비교해도 이점이 높은 셈이다.

특히 구글 인앱 결제 의무화에 따라 국내 음원 플랫폼 가격이 인상되며 가격적인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앱 개발사들에게 외부 결제 웹으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결제를 금지하고 인앱결제 또는 제3자 결제 시스템만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 해당 절차를 따르지 않는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때문에 멜론 역시 이용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 

이와 달리 유튜브 뮤직은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에서 개발 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이기에 이러한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유튜브는 1020세대는 물론 4050세대에서도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만큼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서비스되는 유튜브 뮤직의 이용률도 높아지는 것.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유튜브 뮤직은 지난 2019년 2월, 가입자 수 64만명에서 1년만인 2020년 2월 기준 12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음악 콘텐츠 서비스별 이용 사유. (사진=오픈서베이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21)

이외에도 유튜브 뮤직의 장점으로 꼽히는 기능이 취향별 음악 큐레이션이다.

유튜브 뮤직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들은 노래 ▲좋아요를 누른 노래 ▲구독했던 콘텐츠 등을 추천해 준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맞춤 믹스 등 이용자 별로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욱 정밀한 큐레이션을 이용 가능하다. 즉, 사용할수록 플레이리스트 데이터가 쌓여 향후 플랫폼 이동이 어려워지는 셈이다.

실제 다수의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오픈서베이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 이용자의 25.9%가 이용 이유로 '내게 맞는 음악 추천을 잘 해줘서'라고 응답했다. 최대 경쟁 플랫폼 멜론 이용자 중 큐레이션을 꼽은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비슷하게 AI를 기반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 주는 스포티파이의 경우 초기 음원 확보 실패, 타 국가 대비 비싼 요금제, 국내 플랫폼 대비 불편한 UI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다른 현상이다.

반면 유튜브 뮤직은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양의 음원을 보유한 것은 물론, 커버곡이나 일부 영상에 사용된 독자적인 음원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UI 역시 유튜브와 유사해 사용자들이 새롭게 플랫폼에 적용할 필요가 없다. 

한편 일부 국내 업체들은 유튜브가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 음원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뮤직은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시 공짜 제공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구글이 자신의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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