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 SMBC은행과 100억엔 규모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
신한은행, 일본 SMBC은행과 100억엔 규모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2.12.14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안정한 국제금융시장을 고려해 외화 비상조달라인 지속 추진
신한은행 본점.(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일본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은행과 JPY 100억엔(미화 7300만달러 상당, 약 960억원) 규모의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을 신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커미티드라인을 확대해온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체결로 기존의 USD, EUR, CNY 외에 JPY 라인을 추가해 비상조달라인의 통화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1억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을 맺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약속한 한도 내에서 외화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라인을 말한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유동성 경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외화 확보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약정은 국내 최초로 커미티드라인 약정에 ESG를 연계해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사회적책임 등 지속가능 관련 자산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유사시에도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을 계기로 자금거래 및 ESG 분야에서 양행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