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차세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전쟁 시작...원플러스, 클라우드 11 이벤트 공식 발표
[트렌드 리포트] 차세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전쟁 시작...원플러스, 클라우드 11 이벤트 공식 발표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2.12.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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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원플러스,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원플러스 11 내년 2월 초 공개
원플러스는 내년 2월 7일, '클라우드 11'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원플러스)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가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기 공개 날짜를 확정지었다.

원플러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11(Cloud 11)' 이벤트를 내년 2월 7일 개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초에 공개될 원플러스 11은 스냅드래곤 8 Gen2 칩셋을 포함해 안드로이드가 제공하는 최신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원플러스 10T와 같은 크기인 6.7인치 디스플레이, 소니 IMX890 카메라 센서, 5000mAh 이상의 배터리 용량, 100W 유선 고속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에는 스웨덴 카메라 제조업체인 핫셀블라드 기술이 적용되며 측면에 경고 슬라이더도 다시 도입된다. 

이외에도 2세대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원플러스 버즈 프로2는 상향된 소음제거 기술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플러스 11 렌더링 이미지. (사진=셔터스톡)

앞서 원플러스는 또다른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와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 이후에도 원플러스는 독자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사실상 이번 원플러스 11은 합병 결정 이후 첫 공식 이벤트인 셈이다.

오포와 원플러스는 중국 외에도 미국, 인도 등에서 가성비를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플래그십 모델로 경쟁력을 높이는 애플, 삼성전자 등과 달리 오포와 원플러스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오포가 올해 1분기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출하량을 34%나 늘렸다. 

원플러스는 동일 기간 인도 5G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중점으로 성장 중인 두 브랜드의 합병 소식에 업계에서는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이번 합병으로 원플러스 스마트폰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며 "오포와 원플러스가 과거 화웨이, 아너 등의 포지션을 지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전작인 원플러스 10 프로 5G 역시 799달러(103만원)으로 동일 사양의 스마트폰 대비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인 바 있다.

원플러스 11 역시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애플이나 삼성전자보다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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