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트렌드] SPC 파리바게뜨 美 120호점·가맹 100호점 돌파...外
[유통 트렌드] SPC 파리바게뜨 美 120호점·가맹 100호점 돌파...外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3.0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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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 파리바게뜨 美 120호점, 가맹 100호점...연내 160점 추가 가맹 계약 예정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사진=SPC그룹)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을 오픈하며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레드뱅크점은 인근지역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현지 주류 상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85%정도로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SPC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지역과 LA·샌디에이고를 아우르는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톤 등을 잇는 동부 거점 이외의 지역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워싱턴, 미네소타, 테네시, 하와이 등 신규지역에도 꾸준히 점포를 낼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올라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SPC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를 역인수했으며, 올해는 캐나다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해 9개국에 총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있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에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百, 내달 28일까지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 모집...전국 4개 점포에서

(사진=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28일까지 '2023년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센터 봄학기 운영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31일 까지며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했던 수강 정원을 점포별로 20~30% 이상 늘렸다. 강좌 수는 지난 봄학기 대비 15~20% 확대 개설했다.

봄학기 강좌는 ‘봄’을 주제로 한 기획강좌로 구성했다. 식물과 관련된 셀프 가드닝 클래스 등 취미생활 강좌와 식물을 활용해 실내공간을 연출하는 ‘플랜테리어’ 강좌를 선보인다.

예술 관련 강좌도 전년보다 다양해졌다. 대표 강좌로 도슨트가 소개하는 ‘슬기로운 전시생활’,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세계 도시 미술 여행’ 등이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깊이 파고들어 성취감을 느끼는 ‘디깅족’을 위한 콘텐츠들도 눈길을 끈다. 호텔 전문 리뷰어의 ’나는 오늘도 호텔에 갑니다’, 피규어 전문 유튜버의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고물가·고금리 시대 속 재테크 관심에 따른 강좌들도 준비했다. ‘2023 머니 테크’ 테마로 ‘직장인 월급 재테크’, ‘아파트투자 노하우’ 등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업을 개설했다.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독일 관련 강좌도 기획했다. 독일 와인의 매력을 소개하는 소믈리에 강연과 독일 전통요리 ‘슈바인학센’을 만들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문화센터 강좌는 온·오프라인과 갤러리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 가능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진행했던 고객 참여형 클래스를 이번 봄 학기부터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뚜기, ‘오뚜기밥’ 누적 생산량 20억개 돌파 

(사진=오뚜기)

급할 때 먹는 ‘비상식’에서 매일 간편하게 즐기는 ‘일상식’이 된 즉석밥 시장에서 오뚜기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 즉석밥’ 누적 생산량이 20억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이후 연간 3억개 내외의 생산량을 이어왔으며 최근 1년 즉석밥 시장에서 오뚜기 점유율은 31.6%(수량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2004년 ‘맛있는 오뚜기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으며 ‘오뚜기밥’은 좋은 쌀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쌀의 보관, 밥의 조리 과정, 위생 처리 과정 등 위생적이고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탄생했다.

현재 오뚜기가 선보인 즉석밥은 ▲백미류(흰밥, 고시히카리, 골드퀸 등 3종) ▲잡곡류(발아현미, 발아흑미, 찰현미, 오곡 등 4종) ▲식감만족(찰기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 찰진 흑미잡곡밥,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등 4종) ▲오뮤(제육고추장, 귀리잡곡, 버섯된장, 가뿐한끼 현미밥 등 4종)으로, 총 4개 라인, 15종이다.  

2008년에는 오뚜기 즉석밥이 ‘우주식품’으로 선정되며 대중적인 유명세와 소비자 인지도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우주밥이 건조밥 형태로 일반 가정식이나 간편조리식품에 비해 식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우주식품으로 선정된 오뚜기 즉석밥은 수분 60% 이상을 함유해 봉지째로 데워 먹을 수 있게 고안됐다.

오뚜기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2004년 발아현미·발아흑미밥을 출시한데 이어 2011년 찰현미밥, 2014년 오곡밥 등을 선보이며 잡곡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활용한 ‘곤라이스’를 출시해 가볍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식감’을 기준으로 한 제품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식감만족' 라인은 곡물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고슬고슬 된밥’, ’찰기가득 진밥’ 등 식감을 기준으로 밥맛을 구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즉석밥은 1인 가구를 넘어 식생활을 하는 온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며 “맛이라는 기본에 충실함을 다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한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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