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링?"...여성 중심 스마트 링 올해 중 상용화 가능성 높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링?"...여성 중심 스마트 링 올해 중 상용화 가능성 높아
  • 정수성 기자 jungfran@dailyenews.co.kr
  • 승인 2023.02.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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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노, 오픈형 디자인의 여성용 스마트 링 개발...올해 중 36만원대로 출시 예정
최근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pixabay)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들의 사용도가 점차 높아지며 기기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휴대가 가능한 컴퓨터나 첨단 기기를 뜻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기기를 칭하는 용어로 자주 사용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는 무선 이어폰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점차 이어폰 단자를 없애거나 충전기용 C타입 단자와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며 무선 이어폰의 수요는 점점 늘어났다.

무선 이어폰과 함께 성장세를 보인 제품은 스마트워치였다.

간단한 메시지, 전화 알림은 물론 운동량과 수면상태까지 기록해 건강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페이스 디자인과 케이스, 시곗줄 교체로 악세서리 역할도 가능하다.

모바노 스마트 링. (사진=모바노)

모바노(Movano)는 점차 다양해지는 웨어러블 기기를 더욱 차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노가 택한 건 스마트 링이다.

모바노는 지난해 CES 2022를 통해 스마트 링을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스마트 링 상용화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반지 형태를 한 이 웨어러블 기기는 착용 시 혈압, 보행수, 심박수 등을 추적·기록한다. 아울러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만큼 월경 주기, 당뇨 관리 등의 추가 의료 기능을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지 형태의 특성상 사이즈 조절이 다소 어렵다는 단점도 오픈형 디자인을 채택해 해결했다. 

오우라 스마트 링. (사진=오우라)

사실 스마트 링은 이번 제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0년, 애플과 핀라드 기업인 오우라(Oura)도 각각 스마트 링 개발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작은 사이즈로 인한 기술적 한계와 웨어러블 기기이면서도 반지라는 특성상 다른 웨어러블 기기보다 더 주얼리 성격이 강해 디자인 요소도 신경 써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모바노의 스마트 링은 현재 가장 상업화에 가까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중 300달러(약 36만9450원)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가격면에서도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전문가들은  "스마트 링은 디자인과 균형, 실용성을 모두 갖춰야하는 만큼 쉽게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힘든 제품"이라며 "모바노의 제품의 경우 스마트 워치보다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유사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으로 시장에서 충분한 차별성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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