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친환경·상생 통해 세상이 나아갈 방향 비추는 보험사 되겠다"
[ESG 현장점검]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친환경·상생 통해 세상이 나아갈 방향 비추는 보험사 되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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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생명보험 대표.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친환경·상생·신뢰 경영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경영에 힘쓰겠다. 아울러 ESG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는 보험회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이영종 신한라이프생명보험 대표는 "삶과 사회를 지키는 보험의 역할, 세상이 나아갈 방향을 비추는 금융의 소명으로 ESG경영을 확립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두 보험회사의 통합으로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3대 전략 방향인 '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환경경영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신한라이프가 가입한 'UN지속가능보험원칙(PSI)' 원칙.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또한 신한라이프는 국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 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과 '넷제로 보험 연합(NZIA)'에 가입해 글로벌 보험사들과 함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ESG 영향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친환경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업과 연계한 친환경 경영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의 ESG 참여를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ESG 추진 전략.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이외에도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사회적 약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고령자 및 유병자 대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SG 전략 수립 및 추진 체계를 강화해 실행력 역시 높였다. 지난 3월 신한라이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Zero Carbon Drive 이행, ESG 가치의 사회적 확산 추진, 고객보호 및 신뢰경영 강화 등 전략 방향에 따른 의사결정을 하고 ESG실무협의회를 통해 이를 각 분야 실무로 연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 조직을 통해 힘 있게 실천하는 ESG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가 환경경영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경영 비전과 방침을 제정하고 모든 업무에 환경을 고려하는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 환경경영 비전 선포…2050년 탄소제로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가 환경경영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경영 비전과 방침을 제정하고 모든 업무에 환경을 고려하는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노력 중 하나로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최고 레벨에 해당하는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후 지속적인 환경경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난해 6월 인증을 갱신했다. 

환경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및 추진 계획을 수립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체계를 유지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ESG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ESG 중요 이슈로 논의되고 있는 기후위기 테마의 교육을 강화해,기후변화 관련 라이브 강연과 카드뉴스 발행 등 정기 교육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더불어 당사의 ESG 경영 전략을 이해하고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연도별 ESG 투자 자산 잔액 추이.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라이프는 ESG 부합 자산의 선제적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운용사를 통한 간접형 블라인드 펀드는 물론 개별 친환경 자산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성 직접 투자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ESG 투자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ESG 연관 자산 규모가 약 79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7년 말 대비 연평균 22%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대체투자 자산 대비 ESG 자산 비중은 현재 약 10% 수준"이라며 "매년 ESG 투자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환경경영 방침.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라이프는 신재생·친환경 관련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태양광 위주에서 풍력, 폐기물처리시설, 수처리시설, 바이오매스발전 등으로 투자분야를 확대함으로써 투자 저변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환경을 고려한 모바일 맞춤형 약관도 운영 중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에게 약관 제공 시 불필요한 인쇄물을 줄이기 위해 고객이 가입한 특약의 내용만을 담은 '맞춤형 약관'을 제공한다.

모든 고객에게 책자 약관보다 모바일 약관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있으며 고객의 모바일 서류 열람률을 높이기 위해 알림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 중이다. 현행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상 '맞춤형 약관'은 통신판매 채널에 한해서만 의무사항이지만 신한라이프는 환경과 공정성을 고려해 전 채널에 대해 이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모바일 서류를 통해 매월 약 6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기준 책자 약관 단독운영 대비신한라이프는 향후에도 보험업 관련 법규내용의 반영 혹은 고객을 위한 시스템 도입 시 ESG를 고려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임직원 관리 체계.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 중대재해사고 '0'건 유지…안전체계 수립

신한라이프는 안전보건 관리 규정에 따라 전 임직원에게 적용되는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안전관리 경영방침에 의거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중대재해사고 0건 유지를 목표로 수립하고 임직원 및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안전 및 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임직원과 협력사의 관리조직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임직원 관리체계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산하에 안전보건을 총괄 관리하는 안전보건 총괄부서, 임직원 안전에 대한 교육 및 위험성평가를 시행하는 안전 담당부서, 임직원 보건에 대한 교육 및 정책을 시행하는 보건 담당부서 및 각 부서의 근무환경의 정기위험성평가 및 상시안전점검을 하는 관리감독자로 구성된다. 

협력사 관리체계는 안전보건총괄책임자 산하의 관리감독자가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해 업무 특성에 따른 정기적인 작업장 점검, 업무공정조정, 기타 안전보건필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접수 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한다. 

관리감독자의 직급을 도급 인력규모에 따라 차등설정해 보다 책임 있는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대규모 재해는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지만 한 번 발생하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적 예방과 사후 대응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한라이프는 위기관리 전담 팀을 구성, 사업연속성 관리 체계를 담당하며 ICT 그룹이 재해복구 체계를 유지 및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례로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우리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아동과 청소년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재능클래스, 장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아동과 청소년의 주거 및 생활시설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스포츠 수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윤리강령.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 효율적인 이사회 구성...견제·균형 기능 강화

신한라이프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는 총 6명(사내이사 1명, 비상임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효율적인 이사회 진행을 위해 대표이사가 의장직을 겸직한다.

신한라이프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 구성을 67%로 설정해 이사회가 더욱 객관적으로 기업 경영을 감독하도록 사외의사의 의견을 두루 청취하고 있다. 

이사회는 상법 등 관련 법령 및 정관에서 정한 사항 그리고 회사 경영의 기본방침 및 주요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고 있으며 정기·임시 이사회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내 회사가 직면한 여러 과제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의사 결정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이사회는 분기별 1회 정기 이사회 개최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대주주가 발행한 채권 또는 주식의 취득은 재적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이사 또는 주요 주주 등과의 거래는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 

이사회 의안은 개최 전 발송해 이사들의 사전 검토를 지원했으며 필요시 담당 임원이 이사들에게 사전 설명을 진행해 이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사회내 위원회 종류 및 현황. (사진=신한라이프생명보험)

아울러 신한라이프는 매년 1월 이사회가 법령 및 내규에서 요구하는 역할과 책임을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독립적으로 평가한다. 이사회 평가와 이사회 내 위원회 평가는 개최 빈도 및 회의 시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운영평가, 이사회 및 위원회가 주요업무를 적절히 수행했는지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신한라이프는 정관에 따라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하고 연임 시 임기를 1년 이내로 하며 6년 이상 재임할 수 없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지주 및 그 자회사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한 기간이 9년을 초과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사외이사 평가는 매년 1회 전문성, 공정성, 충실성 등을 주요 항목으로 구성해 평가한다. 

신한라이프 측은 "회사는 5개의 이사회 내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중 위험관리위원회와 보수위원회는 보험업감독규정 및 기존의 보험회사 성과보상체계 모범규준에 의거,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 이전부터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 내 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해 각 위원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사회는 회사 운영과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 잠재적 및 실재적 영향이 큰 중대 사안에 대해 해당 사안이 있을 때마다 전달 받고 있으며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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