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신한카드 "모든 임직원 ESG 일상화 통해 더욱 고도화한 전략 펼치겠다"
[ESG 현장점검] 신한카드 "모든 임직원 ESG 일상화 통해 더욱 고도화한 전략 펼치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2.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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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사옥. (사진=신한카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일상화'를 목표로 신한카드만의 ESG 전략을 고도화 해나가고 있다"

신한카드 ESG 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배경에는 선도적인 ESG 경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만의 ESG 전략을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계에선 신한카드가 ESG경영 전환체제 이후 금융사 최초로 브랜드 가치평가 '10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부터 이사회 내 'ESG 위원회' 및 전사 'ESG 협의체'를 출범하고 지난해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일상화’를 목표로 신한카드만의 ESG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시장은 국민의 일상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라며 "ESG경영 고도화로 1등 카드사를 넘어 'Life & Finance 플랫폼'’으로 본업의 압도적 역량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딥(Deep) 에코' 'EV’ 등 친환경 카드상품 확대, K-EV100 참여를 통한 업무 및 사업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 폐플라스틱 재활용 카드 제작 및 전자영수증 전환 등 친환경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 친환경 사업 역량 강화…제로 카본 드라이브

신한카드는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모그룹 신한금융이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 2050년 그룹 자산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선언에 동참하기로 한 것. 

회사는 '딥(Deep) 에코', 'EV’ 등 친환경 카드상품 확대, K-EV100 참여를 통한 업무 및 사업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 폐플라스틱 재활용 카드 제작 및 전자영수증 전환 등 친환경 역량을 강화해 나갔다. 

지난해 3월에는 신한카드의 방대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탄소배출량을 지수화한 '신한그린인덱스(Green Index)'를 개발해 녹색 금융을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실천했다. 

신한그린인덱스는 카드 사용자의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가 유발하는 탄소배출계수를 산출하여 친환경 소비 지향을 유도하고자 개발됐으며 카드사 탄소배출지수 산정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비자(Visa)’와 협업해 국내에 특화된 지수로 고안됐다. 

회사 측은 "신한그린인덱스를 ESG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과 소비자의 환경적 관심을 제고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친환경 기업과의 협업 및 연대를 통해 상생의 선순환 소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한카드의 ESG 기반 CDR 경영체계. (사진=신한카드)

아울러 신한카드는 'K-EV100'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보유 차량 10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무공해차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 렌터카·오토리스 차량 등 사업용으로 보유 중인 6만1086대를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지난 2021년 기준 600대의 무공해차량 전환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종이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순환경제' 또한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업무 영역과 대면 채널에서 발생하는 종이 서류를 줄이고자 '전자문서 관리시스템(PPR)'을 구축했다. ▲고객데스크 ▲은행영업점 ▲배송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종이서류를 전자문서로 전환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으로부터 받는 종이 형태의 각종 증빙서류를 '비대면 전자문서 인프라'를 기반으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서류로 전환하는 업무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각 부서에 태블릿PC를 지급해 각종 회의·보고 등에 발생하는 종이 출력을 줄이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지속적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보드를 회의실에 설치해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런 노력으로 신한카드의 사내 종이 출력량은 지난 2019년 1분기 평균 164만 장에서 2021년 4분기 105만 장으로 36% 감소했으며 전자문서율은 2019년 61.4%에서 2021년 72.7%로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회사 비전 아래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을 위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상생경영 강화

신한카드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회사 비전 아래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을 위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레딧(MyCredit)을 적용한 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신한카드 MyCredit 사업자금대출'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MyCredit 사업자금대출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맹점 대표 및 일정 소득 이상의 사업자 대표를 대상으로 금리 및 한도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를 지원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을 배려하는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경영도 한창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아임벤처스로 선발된 스타트업 중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소셜벤처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상생협력 모델을 수립 및 운영하고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과 추가 투자 기회를 창출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사내벤처인 '아트플러스(Art+)'를 출범했다. 아울러 아임벤처스 6기로 선발된 '아트플러스(Art+)'를 주축으로 첫 사업인 아트페어 'The Preview 한남 with ShinhanCard'를 열었다. 

아트플러스(Art+)는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인테리어용 미술품 구매가 증가하고 취미생활 및 재테크 수단으로써 미술품 거래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미술 시장을 니치 마켓으로 설정, 카드와 아트를 연결하는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해당 아트페어는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한남동 블루스퀘어의 네모홀에서 2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신진 작가, 신진 갤러리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개최해 예술인 양성에 주력했다. 

선정된 30여 개 갤러리와 6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할 뿐 아니라 신한카드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콜라보 굿즈 등을 제작해 신진 작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메세나 시설 ‘신한갤러리’의 전시 후원사업과 연결해, 장애 예술인 작품들을 아트페어 특별전으로 기획, 추진해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문화 예술계와의 동반 상생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신한카드의 ESG 경영 전략에 따라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사회공헌 비전. (사진=신한카드)

사회공헌 활동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 아래 그룹의 ESG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 중 상생경영으로 고객과 신한,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을 통한 희망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응원' 슬로건과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인(人)'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카드 '아름人(ARUMIN)'은 한아름 가득 사랑을 담은 '아름'과 사람 '人'의 조합으로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모토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과 함께 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 인프라 개선을 통해 기업·고객은 물론 사회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人'의 심볼마크와 색상을 정하고 모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人'은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아름人 도서관▲ 아름人 사이트 ▲아름人 금융교육 ▲ 아름人 북멘토 ▲아름人 임직원·고객 봉사단 등 신한카드 사회공헌의 모든 활동과 프로그램을 상징한다. 한국산업브랜드파워조사에서 전산업부문 착한브랜드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5인의 위원(이사)으로 구성돼있으며,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ESG 전략 및 ESG 경영활동에 대한 의결 및 총괄을 위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신한카드)

■ 업계 첫 ESG 위원회 신설…ESG일상화 본격 가동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5인의 위원(이사)으로 구성돼있으며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ESG 전략 및 ESG 경영활동에 대한 의결 및 총괄을 위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신한카드는 전사 ESG 협의체(ESG 협의회, ESG 실무협의회)를 신설, 운영해 유기적인 ESG 경영 구동 체계를 확립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20년부터 ‘ESG팀’을 신설해 전사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 관리 임원인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가 기후행동 원칙 및 지속가능경영 이행의 총괄 감독과 지원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윤리경영 추진 체계도.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윤리경영 추진 체계도.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이사회는 회사의 최고 상설 의사결정기구로서 신한카드의 전략과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그 이행 여부를 감독하고 있다. 신한카드 경영진은 이사회를 통해 선임되며 이사회는 이들에 대해 업무집행 상황의 보고 및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영진에 대한 상시 감독·견제 기능이 작동되고 있다. 

▲감사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보수위원회 ▲ESG 위원회 등 5개의 이사회 내 위원회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인 사외이사는 신한카드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3조 제2항에 따라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총 7명의 이사 중 사외이사가 4명으로 사외이사 비율 57%를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를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선임해 이사회의 감독과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사회는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지배구조를 지향하며 모든 경영진 및 이사진이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따뜻한 금융' 이라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하에 책임경영을 이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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