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독보적 기술력으로 친환경경영 선도"
[ESG 현장점검]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독보적 기술력으로 친환경경영 선도"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3.1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L이앤씨 ESG 위원회 구조.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설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CCUS 및 블루수소·암모니아 순환 경제 시장을 선도하겠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탄소처리 설비 최적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한편으로는 포집된 탄소 저장개발 기술력으로 다양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발굴해 DL이앤씨 만의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DL이앤씨는 ▲CCUS ▲수처리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그린빌딩 등 친환경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환경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정량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 등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여 친환경 건설산업 리더로서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SG 대응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전담조직과 환경전담 실무부서를 운영하며 기업활동 전 분야에서 환경 임팩트를 반영하고 있다"며 "생활공간의 그린화 전략 방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자원절감을 위한 폐기물 및 용수 재활용률 증가, 녹색제품 구매 및 생산비율 향상 등을 목표로 구체적인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어깨동무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업 지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아울러 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법령을 상회하는 DL이앤씨만의 안전 규정을 도입해 모든 현장에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정비했다. 또한 회사는 사업주 현장 점검 및 안전점검 관리자 정규직 비율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어 회사는 스마트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며 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현장 소통 플랫폼인 '어깨동무 M'이 대표적인 예다. 

회사 관계자는 어깨동무 M에 대해 "작업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관리자와 실시간 소통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작업 지연, 누락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은 협력사의 작업지시 이해도를 높이고 작업 수행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업체 간의 투명성은 더욱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환경경영은 '필요가 아닌 필수'라는 인식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사진=DL이앤씨)

■ 환경경영 '필요 아닌 필수'

DL이앤씨에 따르면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환경경영은 '필요가 아닌 필수'라는 인식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분석해 리스크와 기회를 도출하고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친환경 기술개발 및 설계, 녹색제품 구매, 친환경 공법 및 공정관리, 그린 비즈니스 추진 등 전사 업무 활동에서 환경 영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요인을 예방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환경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 분야의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담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환경 이슈에 능동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성했다. 또한 전사 환경업무 실무부서인 SEQ RM팀을 중심으로 환경 및 에너지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환경부와 체결한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이행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 측정값 공개, 도로 청소 강화, 노후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현장별 이행 실적을 주기적으로 취합해 관리하고 있다.

DL이앤씨 비산먼지 저감 시스템.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현장별 비산먼지 배출 공종에 따른 관리방안에 대한 비산먼지 저감 관리계획을 작성해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토공사 ▲골조공사 ▲도장공사 등 비산먼지 배출 공종별 리스크를 분석하고 작업구간별 저감시설 운영 지도를 이행 중이다.

이외에도 현수막, 게시판 등을 통한 비산먼지 관리 홍보,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관리감독자가 상주하지 않는 시간 및 위치에서도 살수를 통한 비산먼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살수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며 "공유기 역할의 미니 허브 및 살수시설 온·오프(on·off) 작업을 위한 스위치봇을 살수기 스위치에 부착하고 전기가 통하면 밸브가 열리는 전기 감응식 밸브를 살수시설에 연결해 인력·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핸드폰으로 조작이 가능한 살수시설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누구나 버튼 하나로 비산먼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공사 시간 단축 또는 조정 등 법적 요구사항보다 더 강화된 사내 지침 및 규정을 수립해 이를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 환경 전략 및 체계. (사진=DL이앤씨)

또한 DL이앤씨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향상하고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폐기물 관리를 강화했다. 폐기물 보관소 주변에 설치된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폐쇄회로TV(CCTV)로 지정된 시간 외 배출 시 배출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안내방송을 하고 관리책임자 확인을 통해 폐기물을 분리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분리배출 활동을 강화했다. 

더불어 폐기물 전자인계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재활용 외의 방법으로 처리되는 폐기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해당 지역의 폐기물 재활용업체 정보를 현장에 제공하는 등 스마트 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DL이앤씨는 주요 자재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등 정보를 활용해 플라스틱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관리한다. 

연간 구매실적을 분석해 녹색구매 비중을 높이고 플라스틱 함유량이 높은 제품에 대해 대체품을 발굴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등을 획득한 제품 구매 비율인 녹색제품 구매 비율은 2020년 31.0%에서 2021년 45.4%로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TCFD 서포터즈 가입을 통해 기후변화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함께 ESG위원회 신설, CCUS 관련 프로젝트 추진 강화, 수력발전을 통한 CDM사업 진행, ESG채권 발행을 통한 친환경 사업 투자,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기조를 반영해 추진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TCFD 정보공개 권고안에 따른 당사의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전략, 위험 및 기회관리, 감축목표에 관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규정 준수, 에너지 효율화 활동 이행, 탄소저감 목표 설정을 추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중장기 목표 대비 달성량, 에너지 효율화 활동 성과 등을 점검하고 이를 실무조직에서 구체화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과 대응력 강화를 의무화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 안전 최우선…예방 위해 21억5000만원 편성

DL이앤씨는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과 대응력 강화를 의무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안전점검, 안전교육, 안전 피드백, 안전소통' 4대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안전활동을 진행하며 CSO는 월 1회 이상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 무재해 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임원들의 책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임원 KPI에 안전점검 실시 건수, 중대재해자 수를 반영한 것.,

회사 관계자는 "안전활동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강화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성과 또한 함께 측정된다"고 말했다. 

DL이앤씨 안전활동 기준. (사진=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을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부응하고 완벽히 대응하기 위해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력과 대응력을 확보하여,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안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실천 과제로는 크게 ▲안전시설의 절대 구비 ▲안전작업 절대 수행 ▲안전활동 절대 실천으로 정하고 세부 본부 안전방침을 수립·이행하고 있다. 본부에서는 현장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활동 지원을 위해 21억 5000만원의 '안전예비비'를 편성해 안전 이슈가 발생한 현장의 안전강화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토목, 주택, 플랜트 사업본부별로 잔여기간(D-100)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안전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잔여기간 동안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에 취약한 장소 및 시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해 잔여 공정에 따른 맞춤형 집중 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현장의 위험요소를 직접 체험해, 비상사태 발생 시 응급대처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안전체험학교를 용인 수암원에 건립했다"며 "가상통로 VR체험, 장비 체험, 개구부 추락체험, 비계실습 등 총 21개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이라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사회공헌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이라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본사와 현장이 몸 담고 있는 지역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건설업의 특성과 관계사의 역량을 살려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다각도로 전파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설정하고 '행복나눔, 사랑나눔, 문화나눔, 맑음나눔, 소망나눔' 5대 나눔을 중점 활동으로 선정해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지역 연계 임직원 봉사, 문화 지원 사업, 환경 보호 사업, 교육·학교·학술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에 공감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움직임을 더하고자 한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닌 수혜자 중심의 나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책임 있는 기업시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 윤리경영 추진 방침 및 조직도. (사진=DL이앤씨)

■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모두의 가치' 제고

DL이앤씨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임직원 모두 윤리경영을 내재화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DL이앤씨는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기능의 이사회를 운영한다. 현재 총 6명(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DL이앤씨 이사회는 법령 및 정관에 명시한 업무 집행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결의하고 경영진의 직무 집행을 감독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주주의 권익 보호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DL이앤씨의 이사회는 각 분야 전문가로서 기업경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와 함께 경영활동에 대한 객관적이고 책임 있는 감시자의 역할과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와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성, 그리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ESG 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표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DL이앤씨는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으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 총 6명의 이사로 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인정받아 선임된 사내이사가 맡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겸직하진 않는다.

DL이앤씨 서울 종로구 돈의문 사옥. (사진=DL이앤씨)

이사회 내에는 이사회 규정에 의거하여 4개의 소위원회 (인사위원회, 감사위원회, 재무위원회, ESG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중 DL이앤씨는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등 ESG 경영을 위한 이슈사항이 DL이앤씨에 미치는 영향을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심의한다. 

심의 완료된 사항은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되며, 의결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은 DL이앤씨의 경영전략 방향과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워킹 그룹(Working Group)’은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며,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친환경 신사업 투자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신설된 ESG 전담팀에서는 전사 ESG 위험 및 기회를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과 밀접한 ESG 이슈는 ESG 실무협의체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및 기회 요인 분석을 통해 CCUS 상용화 및 탄소자원화와 같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수력발전 사업 추진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수익모델을 창출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개발과 BIM, 디지털 트윈, AWP 등 스마트 건설 고도화를 통해 시공 및 운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