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이 급락했다.
23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 가격은 전날보다 1200원(8.76%) 하락한 t당 1만2500원으로 마무리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특히 이날 가격이 급락하며 1만3000원대도 붕괴하며 연중 최저가 밑으로 하락을 걱정하게 됐다.
전날 종가와 같은 1만3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2는 두 번째 거래에서 1만3250원으로 하락했다.
다음 거래에서 1만3200원까지 떨어진 KAU22는 급격한 가격 하락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이 올라 1만3500원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이후 1만3450원, 1만3350원, 1만3300원, 1만3200원, 1만3100원, 1만2950원, 1만2700원, 1만2650원으로 거래를 할 때마다 가격이 하락했다.
또다시 낮아진 가격으로 배출권을 구매하려는 매수세가 치고 들어오며 1만3000원을 회복하며 한동안 가격을 지켰지만 장 마감과 동시에 체결된 마지막 거래에서 KAU22 가격은 1만2500원으로 떨어졌다.
낙폭이 커지며 거래 수는 늘었지만 이날 총 거래량은 6만7578t에 그치며 거래액도 8억7792만8900원에 머물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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