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
[ESG 현장점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3.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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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의 ESG경영비전. (사진=LS일렉트릭)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Energy Solution)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ESG 경영을 실현하고, 기업의 미래 가치를 더욱 성장시키겠다"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Road map)을 수립하고, K-EV100, 고효율 설비 전환,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적극적인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수행하고, RE100 가입 추진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사의 ESG 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내부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전문성에 기반한 이사회를 독립적이며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위한 기본 정책 및 전략을 심의·의결하게 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환경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제고와 전사수준 관리·감독을 위해 별도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 ESH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환경경영 강화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환경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제고와 전사수준 관리·감독을 위해 별도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경영회의체는 발생할 수 있는 중대 환경영향을 파악해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개선하기 위한 사업장 의사결정 기구다. 회의체를 통해 도출된 중대환경영향 사항은 안전환경부문장 및 대표이사에게 보고하고 있으며 도출된 리스크는 즉시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기존 사업 및 개별 사업장의 특성에 따른 각각의 기준을 제·개정했고 전사적 관점에서 통합 관리하기 위한 ESH(환경·안전·보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사용자 기반의 메뉴 구성으로 실제 사용자가 환경안전보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소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환경안전보건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사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환경방침 및 목표를 수립하고 자원 관리 및 운영, 성과 평가, 개선 활동을 실행하고 있으며 매년 내외부 심사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검증한다. 

또한 매년 녹색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제품개발, 오염물질배출량저감, 자원순환 등의 활동을 통해 사업활동에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고 있으며 국내 3개 사업장 모두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진행 중이다.

LS일렉트릭 넷제로 로드맵.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환경 경영전략 수립 및 이행여부 모니터링을 위해 ESG 총괄 대표이사를 기후변화 대응 책임자로 지정했다. 

본부 산하 안전환경지원부문에 전담조직(ESG 경영팀)을 구성해 기후변화, 에너지 및 환경 안전 실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ESG 위원회에서는 당사의 탄소 배출 실적 및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감축 방안 등 의사 결정을 진행한다. 사업장 환경안전팀에서는 매월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고 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하고자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했다. ESG 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ESG 활동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전사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이행 여부를 확인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주요 구성원에 대한 평가 및 보상 체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LS일렉트릭은 노후 에너지 설비 교체 등을 통해 2021년, 전년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감소시켰다. (사진=LS일렉트릭)

이와함께 LS일렉트릭은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해 인벤토리(inventory)를 구축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내에 소유 또는 임차하는 건물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산정하며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3자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청주 사업장 에너지 공급 합리화를 통해 LNG 보일러를 시스템 냉·난방 설비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배출량이 2020년 대비 18% 감소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향후에도 노후 에너지 설비 등을 교체해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 경영 조직도. (사진=LS일렉트릭)

■ 구성원 안전 최우선…컨트럴 타워 신설

LS일렉트릭은 안전보건 증진 및 유지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정하고 이를 철저히 이행하고자 노력한다. 

안전보건 법규 준수와 실행, 안전문화 정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선임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환경책임자는 회사 대표이사로 전사 안전보건경영 방침, 안전예산, 법규준수 등의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총괄해 안전보건경영을 강화한다. 

사고예방 프로세스. (사진=LS일렉트릭)

또한 안전보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대재해예방위원회를 직속 산하에 두고 연 2회 정기(상·하반기) 및 수시회의를 진행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 중대재해처벌법 등 대내외 안전보건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전사 안전보건 관리 조직을 안전환경책임자 산하로 통합해 확대 개편했다"며 "안전담당임원 및 안전 컨트럴 타워(Control Tower)조직을 신설했다. 이어 전사 조직을 사내 및 사외(건설)로 구분해 안전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기존에 평가했던 사업장 전부 부서목표(MIP)와 별개로 조직·부서장 주도의 안전보건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조직책임자(사업부장 등 임원)까지 안전보건 목표 평가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안전교육 의무교육 사항. (사진=LS일렉트릭)

일례로 LS일렉트릭 청주 사업장은 안전교육장을 운영해 주제별 특별안전교육을 수시로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시청각 자료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교육 종료 후 개별 교육 수행 평가를 통해 안전교육의 집중도 및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안전교육별 전문강사 지정과 사외 전문강사 초청 교육을 통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사고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모바일 안전교육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외 작업자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생산활동과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 및 제거하기 위해 점검 방식을 기존 순찰식 방식에서 특정 주제별로 점검을 진행하는 기획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을 위해 매월 공생협력단 회의도 개최하고 있으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안전관리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와 인력 배치, 보호구 지급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적정하게 안전관리비를 집행하고 관리해 건설 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꿈드림 학습키트 지원사업 기금전달식. (사진=LS일렉트릭)

사회공헌 활동은 LS 파트너십(partnership)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정체성도 제시 중이다. LS 파트너십은 '서로가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LS일렉트릭은 '사회적 약자층과 꿈을 가진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를 사회공헌 철학으로 삼아 수혜자와 봉사자가 나눔과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과 실행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의 지배구조 조직도. (사진=LS일렉트릭)

■ 이사회는 '기업 경영 근간'…전문·독립성 확보

LS일렉트릭에 따르면 구성원과 고객, 인류사회의 발전과 행복에 이바지 한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기업 경영의 근간이 되는 지배구조를 회사의 원칙과 정책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있으며 2인의 재무전문가를 포함해 경영진이 견제와 균형을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감독 및 지원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분기별 1회 이상 결산 실적 및 재무제표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회계 업무 전반과 재산 상태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의 선임에 있어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사외이사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이사회는 ESG 경영에 대한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경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ESG위원회는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기업의 단기적 성과와 지속가능한 장기 전략 간 균형을 고려하여 ESG 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심의·의결한다. 

LS일렉트릭은 독립적인 이사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사는 3인 이상 9인 이내로 이내로, 사외이사는 전체 이사 총수의 과반수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사회는 관련 법령 및 정관을 준수하여 2인의 사내이사와 4인의 사외이사 총 6인으로 구성됐으며 독립성이 확보된 사외이사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가 다각도에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업무 감사를 수행하는 감사위원회는 전원을 사외이사(4인)로 구성했으며 내부거래에 대한 사전 감독을 하는 ESG위원회는 구성원 5인 중 4인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진에 대한 독립성을 제고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측은 "사외이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회계 전문가, 당사 산업 분야의 교수, 경제 및 행정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어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며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를 최초로 선임해 ESG 경영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 강화 및 위원회 자체의 전문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사외이사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공정한 보수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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