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ESG경영 통해 인류 건강한 삶 이바지하겠다"
[ESG 현장점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ESG경영 통해 인류 건강한 삶 이바지하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4.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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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우리의 미션은 이미 ESG의 개념을 담고 있다. GC녹십자는 인류의 건강한 삶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창의도전 ▲봉사배려 ▲정도투명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ESG 경영의 전략방향을 수립했으며, 이를 위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과 공존하며 동반성장의 탄탄한 뿌리를 지탱하기 위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GC녹십자는 사회봉사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실천과 투명한 의사소통에 기초한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 시설에 대한 친환경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ESG 경영철학. (사진=CG녹십자)

■ HSE 경영 의지 대내외 선언…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GC녹십자에 따르면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폐기물, 대기오염 및 유해화학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며 전 지구적 환경 이슈인 에너지·온실가스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회사 측은 전사 환경 및 안전보건 방침을 제정해 보건·안전·환경(HSE) 경영 의지를 대내외 선언했다. 이중 HSE 전담 조직은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성과를 관리해 나가고 있는 것.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고효율·친환경 설비 투자 검토, 제조공정 효율화, 공정 설비효율 개선 검토 등 실질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화학물질 통합관리시스템(CMS) 도입을 통해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 이행과 더불어 자연환경 및 인체를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C녹십자 지주회사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지구의 환경 부하 최소화와 작업 및 근무 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넷제로(Net Zero) 추진 등 중장기 관점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파리협약 수준에 준해 배출량을 감축시키고자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더불어 대기오염물질과 수질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환경 경영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GC녹십자의 각 계열사 환경 전담 조직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자원 절감에 대한 목표와 과제, 실행과 점검, 평가와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된 환경경영 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

특히 국제표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에 따라 환경경영시스템을 갖추고 개선 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환경경영 교육에 관한 표준지침서(SOP)를 마련해 교육 및 훈련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제반 환경 요인들을 예방, 관리, 개선함으로써 환경경영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GC녹십자 ESG 경영 실행 체계. (사진=GC녹십자)

이외에도 환경정책기본법, 대기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등의 법규 준수는 물론 통합 HSE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높은 수준의 환경, 안전보건 관리를 수행 중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업활동으로 인한 환경영향 최소화와 안전·보건에 대한 의도 및 방향을 담은 '전사 환경 및 안전보건 방침'을 2015년 수립해 HSE경영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며 "GC녹십자 모든 계열사는 지구환경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건강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환경·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업장은 사업장별 특성, 유해·위험 요인, 규모 등을 반영한 안전·보건의 실천 의지를 담은 사업장별 방침을 제정해 환경영향 최소화, 규정 준수, 사고 예방과 더불어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체로서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GC녹십자는 사업장 내 Scope 1(직접배출) 및 Scope 2(간접배출) 감축 목표를 수립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직·간접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제조사업장 중 가장 큰 규모인 GC녹십자 오창공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출권 거래제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을 제3자 검증 후 정부에 보고하고 이를 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추고, 협력 업체를 포함하는 ▲안전교육 ▲합동 안전 점검 등 사고를 예방 및 관리하는 적극적인 안전 환경보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 안전 환경보건 활동…비상 대응 체계 확립

GC녹십자는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추고 협력 업체를 포함하는 ▲안전교육 ▲합동 안전 점검 등 사고를 예방 및 관리하는 적극적인 안전 환경보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속에서 일하며 건강한 삶을 이뤄갈 수 있도록 안전보건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C 전 계열사는 매년 안전보건 경영 원칙의 점검과 함께 안전보건 조직, 예산, 목표, 과제 등을 포함하는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며 이사회로부터 성과와 향후 계획을 검토·승인받아 실행하고 있다.

일례로 GC녹십자 계열사의 안전보건 전담 부서 중심으로 전사 안전보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부서는 사업장 시설과 장비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위험성 평가를 시행할 뿐 아니라 각종 안전 교육·훈련으로 임직원의 안전 문화 역량 등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가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산업재해,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임직원의 생명 보호와 회사의 재산 보전을 도모한다”며 “더불어 안전 보건 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준수 평가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과 구성원들의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활동도 수행 중이다. 신규 채용자는 직무에 따라 안전 시설물 설치 및 관리, 물질안전 보건자료(MSDS), 직업성 질환 예방대책, 일상생활 응급 처치,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산업안전 보건 교육을 받는다. 

전 구성원 대상으로는 분기별로 정기 안전보건 교육을 의무로 시행하고 있으며 관리감독자는 산업 안전보건 내용을 별도로 교육 진행해 관리하고 있다. 

안전한 환경 문화 확산 및 임직원들의 인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안전 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매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방 훈련을 시행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동 조치와 대피 방법에 대해 훈련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비상 대응 훈련을 진행해 비상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C녹십자는  ‘봉사배려’, ‘인간존중’을 키워드로 사회공헌 목표를 수립하고 중점 활동을 선정하고 있다. GC는 '봉사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같이(Together)'의 가치를 실현하는 GC의 의미를 담아 사회공헌 목표를 'Good Companion, GC'로 설정했다. (사진=GC녹십자)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GC녹십자는 ▲봉사배려 ▲인간존중을 키워드로 사회공헌 목표를 수립하고 중점 활동을 선정하고 있다. GC는 '봉사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같이(Together)'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를 담아 사회공헌 목표를 'Good Companion, GC'로 설정했다.

GC가 생산한 의약품을 기부하고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활동, 소외계층 지원,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 미래 인재 육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관계 자본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봉사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같이(Together)'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행 중이다. (사진=GC녹십자)

■ ESG 경영전략 체계 수립…이사회 독립성·투명성 확보

GC녹십자는 경영 철학을 구성하는 ESG 경영전략 체계를 수립하고 이해관계자에 대한 경제·사회·환경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 실행에 필요한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헬스케어 고객가치 창출, 사회적 책임 및 인적자원 관리, 환경경영, 지속가능 생태계, 윤리경영으로 구분된 포커스 아레아(Focus Areas)는 GC의 ESG 경영 성과와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정의한 중점 보고 영역이다.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ESG 경영 실행 체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GC녹십자는 산하의 모든 계열사는 ESG 경영 철학과 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각 회사에 ESG 경영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어 지주회사 담당조직은 ESG 경영 협의체를 통해 각 사 ESG 담당조직을 지원하며 GC ESG 경영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 조사·분석과 ESG 경영 관리 도구의 개발·보급을 담당한다. 

GC녹십자 계열사의 ESG 담당조직은 각 사의 ESG 경영 실행 계획과 성과 전반을 관리하며 이사회가 핵심 사안을 심의·의결하는데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조직 내 ESG 위험 및 기회 요인 식별, 데이터 관리, ESG 정보공개, 외부 기관 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C녹십자는 법령 또는 정관에서 정한 사항, 주주총회에서 위임 받은 사항 및 회사의 목표 및 전략방향 등 주요 경영사항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가 심의·의결함으로써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을 이사 중에서 선임하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해 이사회 독립성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GC녹십자 경영 리스크 관리 체계. (사진=GC녹십자)

아울러 각 회사가 독립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해 개별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구성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 간 견제와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이사, 경영진 또는 주요 주주가 사적인 이익을 추구할 목적으로 하는 부당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이사 등과 회사 간 거래의 승인에 관해 이사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정했다. 

GC녹십자 측은 "이사회 출석 인원 중 이사회 결의에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자는 의결권 행사를 제한해 이해 상충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위원회 결정사항은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며, 필요시 이사회에서 재논의 및 결정할 수 있도록 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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