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이슈페이퍼] 그린워싱 소송부터 환경정보공개제도까지...5월 5주차 이슈 정리
[ESG 이슈페이퍼] 그린워싱 소송부터 환경정보공개제도까지...5월 5주차 이슈 정리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3.06.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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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주차 ESG 이슈 키워드.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 정부,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구성...상시 규제혁신 추진

정부가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를 출범하고 현장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상시 규제혁신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는 민관협의체로 수소산업 규제개선 과제를 상시적으로 발굴·개선 여부를 검토한다. 개선이 확정된 과제는 신속히 제도에 반영해 기업이 수소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 유엔 '정부간 협상위원회' 2차회담 프랑스 파리서 개최

플라스틱 오염 감축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조약 마련을 목표로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담이 29일 열렸다. 

1차 회담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렸으며, 내년 말까지 총 5차례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는 200개 가까운 나라의 2000명 넘는 정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 지구 환경 건강 지표 8개 중 7개, '위험' 구역 진입. 

미국 워싱턴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등의 연구진이 모인 지구위원회가 지난 31일 논문을 통해 지구 환경 건강 지표 8개 중 7개가 위험 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이 ▲기후 ▲대기오염 ▲비료 남용에 따른 수질 오염 ▲지하수 담수 ▲미개발 자연환경 ▲전반적인 자연·인공 환경’ 등 8가지 지표를 설정해 그 정도를 조사했는데 대기오염을 제외하고 모두 위험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EU, ESG 정보 열람 플랫폼 설립 합의

EU 이사회와 유럽의회가 기업의 모든 ESG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유럽단일접속지점(ESAP)' 설립에 합의했다.

올 여름 유럽의회와 이사회 최종 승인 이후 오는 2027년부터 열람이 가능할 전망이며, 1단계 공개 대상은 ▲공매도 ▲사업설명서 ▲투명성 지침 등이며 이로부터 6개월 후 2단계가 시행된다.

■ 국립수산과학원 "올여름 이상고수온 발생 확률 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국내 해역 수온이 평년보다 0.5~1.0℃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상고수온은 과거 수온 관측기록 중 상위 90% 이상에 해당하는 수온이 5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그 원인으로 강력한 대마난류와 라니냐가 지목됐다.

■ 제76차 세계보건총회서 '인체 건강에 대한 화학물질, 폐기물, 오염의 영향' 결의안 승인

세계보건기구(WHO) 주최 제76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인체 건강에 대한 화학물질, 폐기물, 오염의 영향' 결의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승인됐다.

페루, EU 등 40여개국이 채택한 이번 결의안은 플라스틱 등 화학물질의 영향을 직접 거론한 첫 사례다.

■ "델타항공, 그린워싱으로 소비자 기만".. 소송 직면

켈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마야나 베린은 "델타항공 광고문구 '세계 최초 탄소중립 항공사'가 그린워싱이며 이로 인해 이득을 얻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0년 델타항공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10년간 10억달러를 지출해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델타항공의 탄소중립 주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쓰레기 상쇄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명백히 거짓이다"고 주장했다.

■ "기후위기, 인플레이션 가속화에도 영향" 연구 보고서 발표

유럽중앙은행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는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이 식품과 기타 상품 그리고 서비스 비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온이 상승하면 2035년까지 전세계 인플레이션이 매년 1%씩 증가할 수 있으며, 식량의 경우 기후위기가 물가를 최대 3%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환경부 '환경정보공개제도' 6개월 앞당겨 이달 공개

'환경정보공개제도'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녹색경영을 촉진하고 환경 책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1500여개 대상 기관 및 기업은 매년 6월말까지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의 검증을 거쳐 연말 환경정보를 공개해왔다.

■ CDP, 1607개 글로벌 기업에 환경 데이터 공개 촉구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는 지난 31일 1607개 글로벌 기업에게 환경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CDP는 "투자자들이 기업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데이터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각 기업에 보낼 예정"이라 전했다.

■ 한국거래소, ESG 경영자문위원회 출범.."ESG 경영 본격화"

한국거래소가 거래소의 ESG 경영 추진계획 및 이행 수준에 대한 점검·자문을 담당하는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 출범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첫 회의에서는 올해 공개할 ESG 경영 로드맵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관련 사업 추진 방향이 논의됐으며, 향후 거래소는 ESG 경영자문위원회 회의를 정례화해 ESG 경영 내재화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HD현대오일뱅크, '2022 ESG 통합보고서' 발간

HD현대오일뱅크는 '2022 ESG 통합보고서 ECO-FRIENDLY FUTURE WITH GREEN ENERGY'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관리 조직 강화 ▲탄소 감축 실행 계획 등 회사의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바이오 사업 ▲자원 재활용 사업 ▲친환경 수소 및 화학소재 사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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